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은행권의 행보가 본격화됐다. 향후 금융권의 최우선 과제가 금융 민원 해결과 분쟁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조직개편 및 상품개발 프로세스 개선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임기응변식이 아닌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진정한 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겠다는
‘금융소외계층을 보호하라.’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해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KB국민은행의 존재를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경영 전반에 끌어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차별화된 서민금융 지원으로 반영되고 있다.
◇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실천 선언 =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1일 경영진과 부점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선제적 연체 관리 노력을 주문하고 나섰다.
민 행장은 1일 조회사를 통해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안정적 이익창출을 위한 핵심 역량이 충당금 관리라는 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연체관리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이어“지속가능한 생존은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안
KB국민은행은 민병덕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지역본부에서 ‘금융고충상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주요 거점 33개 지역의 금융고충상담센터에서는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고금리·다중채무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금융지원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고충상담센터는 △서민금융지원상품 상담(소액생활자금·제2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