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유재훈 사장이 일본 도쿄 금융청(FSA) 청사에서 이토 히데키 청장과 면담하고 부실정리 관련 협력서한(EOL)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유 사장과 이토 히데키 청장은 상호 진출한 양국의 은행 정리시 국가 간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골자로 하는 기관장 간 협력서한을 교환했
“원금보장 위주의 예금 보호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범위를 확대하겠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연금저축에도 5000만원 보호한도 확대를 추진한다.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위기 전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안정계정’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최근 한국시장 내에서 M&A 중심은 사모펀드(PE)입니다. 대형 블라인드 펀드 위주로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약정액)도 많이 쌓여있는 편이라 여전히 주목할만합니다.”
삼일PwC 정경수 M&A센터장은 올해 주목할만한 M&A 유형으로 △사모펀드 바이아웃 △크로스보더 M&A △구조조정 M&A 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이 기업, PE
정부가 지난해 4분기 공적자금 396억 원을 회수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중 과거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케이알앤씨에 지원한 대출금 이자수입 396억 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총 168조7000억 원의 공적자금 중 지
검찰 출신 금감원장 내정설 돌았으나…인선 방향 바뀐 듯 이병래 부회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친분 두터워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20여 년 전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함께 근무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새 정부 금감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9일 이미영 인사지원부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예보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상임 임원이다.
이 신임 이사는 1996년 7월 입사해 25년 6개월간 재직하는 동안 정보시스템실장, 창조경영실장, 저축은행관리부장, 인사지원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IT 역량 강화, 부채감축, 저축은행 부실정리,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
한국의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지난해에도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임직원의 보수도 높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이다. 그러나 한국의 금융기관은 국제 경쟁력이 없고 금융 산업은 낙후되어 있다. 고용 효과는 낮고, 실물경제와의 불균형도 크다. 한국의 금융은 대주주와 경영진, 금융관료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국민경제에는 별로 기여하지 못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만기구조 1년·2년물 위주 재편하고 단기시장도 강화, 사실상 182일물 재도입 주장공개시장운영 통안채 비중 줄이고 RP매각을 주요수단으로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중 3년물을 폐기하고, 3년물 도입을 위해 발행이 중단된 182일물을 사실상 재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울러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고채전문딜러(PD)제도와 같은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이 16일 씨티그룹의 한국 내 소매금융 철수 결정에 대해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뉴욕발 ‘한국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에 대해 한국씨티은행 노조와 직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구조조정은 2012년부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0일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에 대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돌발 발언했다. 양 기관으로 나뉜 예산과 인력을 합쳐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책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대한 불씨가 다시 지펴질지 주목된다.
이 회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금융이 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딩 띠엔 중(Dinh Tien Dzung) 베트남 재무장관과 만나 160억 달러(17조 원)에 달하는 베트남 인프라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딩 띠엔 중 베트남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후속조치와
“난이도 높은 딜에 대한 경험 차별화된 중화권 네트워크 등 유안타증권만이 가진 강점이 많습니다. 이를 십분 활용해 IB(투자은행)사업 부문을 제대로 한번 키울 생각입니다.”
신명호 유안타증권 IB사업 부문 대표(전무)는 업계에서 ‘IB 베테랑’으로 통한다.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2년 증권업 쪽으로 무대를 옮겨 26년 넘게 I
“다시 위기를 겪지 않기 위해선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현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은 29일 예금보험공사 주최로 열리는 ‘외환위기 20년의 회고와 교훈’ 특별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다.
김 전 위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 재정경제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낙마로 공석이 된 일자리수석 자리에 반장식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또한명의 ‘고졸-야간대’ 출신의 인사가 탄생하게 됐다.
반 수석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바로 외환은행에 입사하고서 당시 야간대였던 국제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이후 직장생활과 고시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개인 회사채 투자자와의 소송이 진행 중임에도 신규 자금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채권단이 대법원 판결 전 신규 자금 지원과 채권단의 선(先) 출자전환 등 금융지원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대우조선 노사와 회사채·기업어음(CP) 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자율적 손실분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관리·감독할 민간 주도의 관리위원회가 8일 출범한다.
7일 산업은행은 조선업·금융·구조조정·법무·회계·경영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8인으로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산은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은행이나 회사 경영진에서 독립된 기구가 대우조선의 구조조정을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 1조3000억 원 규모의 예금보험기금 채권상환기금 채권(이하 상환기금채권)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상환기금채권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02년 말까지 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된 예금보험기금의 채무 상환을 위한 것이다. 이달 중에 상환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원리금 상환을 위해 사용된
예금보험공사는 올 3분기 중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채권(상환기금채권)을 총 1조3000억 원 내외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채권 발행을 통하여 조달되는 자금은 9월에 만기도래하는 상환기금채권 상환(1조5000억 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상환기금채권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02년말까지 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된 옛 예금보험기금
러시아 중앙은행이 부실 금융기관 2곳을 시장에서 영구 퇴출시켰다. 이에 이번 조치가 앞으로 대대적인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도화선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유로액시스은행(EUROAXIS BANK)과 기술개발은행(TECHNOLOGY DEVELOPMENT BANK) 등 두 금융기관의 은행면허를 영구 박탈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
정부와 중앙은행 등 경제계 수장들이 수차례 모여 국책은행의 자본확충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자본 여력이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는 국책은행의 현실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금융권 일각에는 이번 자본확충 논의가 시작된 원인으로 수은을 지목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14%대로 아직 버틸 체력이 남아 있다. 하지만 수은의 경우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