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SG)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CSG는 기업의 ESG 경영 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지배구조 부문 평가에서 S, A+, A, B+, B, C, D 등 7단계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는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감시기구, 내부통제, 공시 등 지배구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인 시장감시위원장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거래소 노조는 27일 성명을 내고 “위기에 빠진 자본시장을 구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사외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 인사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노조는 “자본시장은 아픈 상태로 기초부터
한국거래소가 이사장 후보를 추가로 모집키로 했다. 역대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추가로 후보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거래소 안팎에서 나오는 '깜깜이 인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노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7일 성명을 내고 이사장 후보 추천 절차를 공개하고, 선임 과정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래소 노조는 "한국거래소는 500만 투자자가 연간 2경4500억원의 증권·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면서 시가총액 1737조원에 달하는 2161개 상장기업의 관리주체"라며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적용받는 금융회사나 상장기업
엘시티 특혜 대출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BNK금융그룹이 성세환 회장까지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대외적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해보인다. 신용평가사들은 즉각 신용등급 검토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1금융권인 은행에서 벌어진 데 충격은 더 커지고 있다. 은행장이 연임을 위해 유상증자를 성공해야 했고, 상황이 어려워지자 주변
2015년 11월 부산은행에 대한 경영실태 점검에 나선 금융감독원은 특정업체 한 곳에 거액의 대출이 쏠려 있는 점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엘시티 분양 건에 무려 1조 원이 넘는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은행을 통틀어 부동산 단일 프로젝트에 1조 원이 넘는 대출을 해주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에 금감원은 부산은행에 확약서
금융당국은 대학교 측이 받는 기부금이 사외이사 의결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없는 한, 법적 제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의결행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만으로 제재를 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 관계자는 “단순 사외이사 본인의 의결권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만으로 법적 제재를 가하는 것을 과잉 입법”이라며 “다만, 기
KB국민은행과 KB손보는 대학교와의 거래실적, 당사 기부금 정책 등을 근거로 기부 대학교를 선정했다.
하지만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기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대학 발전 지원 등 애초 기부금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KB국민은행은 대학별 거래실적에 따라 출연금 명목으로 기부금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단순 거래만 하는 대학교, 입점 대학
보험사로부터 기부금 지원을 받은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이사회에 올라온 의결 안건 153건 중 단 1건도 반대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김병도 한화생명 사외이사는 이사회에 올라온 안건 32건 중 30건 찬성, 2건 기권을 행사했다.
삼성화재 윤영철 사외이사는 이사회 안건 30건 모두 찬성 의사를, 신동엽 사외이사도 27건 안건 모두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
경제민주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원내 1당으로 올라선 가운데, 주요 대기업의 대관(對官)팀은 물론 이들이 영입한 권력형 사외이사의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각 기업은 ‘여소야대’ 지형 변화가 몰고 올 국회 상임위 변화와 3당 체제 구축 등에 대비해 정부ㆍ국회와의 대화 창구 마련에 사외이사를 적
보험사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관료 및 법조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선임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와 동부화재는 기존 사외이사의 임기를 연장하기로 했고 흥국화재 동부생명, KB손해보험 등은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먼저 코리안리는 지난 2013년 6월 선임한 한택수 사외이사의 임기를 연임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주주총회
대다수 상장사가 사외이사 연임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아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02개사 가운데 43개사(6.1%)만이 사외이사 연임과 관련해 최대 재임 가능 기간을 제한하고 있었다.
43개사 중에서 38개사는 금융회사였으며 비금융
“국내 기업 감사위원회는 이사회 내 소모임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독립성이 부족하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퇴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국내 기업 감사위원회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홀에서 열린 ‘제1회 감사위원회 연구소(ACI) 세미나’에서 신 전 위원장은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위상 강화
LIG손해보험이 KB금융에 인수된지 1년만인 오는 6월‘K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꾸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KB금융은 LIG손보 인수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 부터 미국 금융지주회사(FHC) 자격을 취득을 기다려 왔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FRB는 이번주 중 소위원회와 본위원회를 열어 KB금융의 LIG손보 미
세월호 참사 이후 관료 출신을 뜻하는 ‘관피아(관료+마피아)’의 낙하산 관행에 제동이 걸렸지만, 모뉴엘과 KB금융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금융권 곳곳에서 ‘관피아’의 후유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관피아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으로 인해 금융권 전반에서 관피아 퇴조 현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람만 바뀌었지, 여전히 금융당국의 관여도가 높은 새로운 형태의 관치금
정부는 지난해 부터 낙하산 척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가장 대표적인게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이다.
이 규정의 핵심은 사외이사들의 자기권력화(Clubby Boards)를 차단하는데 있다. 경영진을 견제하고 주주 이익을 대변하는 사외이사 제도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그들의 ‘제왕적 지위’를 빼앗은 것이다.
지난해 사외이사 무용론까지 대두되
시중은행들이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으로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주총을 통해 선임된 사외이사 명단에 정치권 인사와 관료출신 인물들이 다수 이름을 올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제 구실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중은행들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제도를 마련, 사추위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한다. 상법상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마련, 제시했지만 정피아, 관피아 인사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삼성 등 재벌계열 금융사들이 예외 조항을 빌미로 모범규준에 벗어나는 인사를 지속하고 있어 법제화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시행한 사외이사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
◆ 작년 체크카드 1억장 돌파…신용카드 처음 앞서
전국에 발급된 체크카드 수가 1억장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앞질렀습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체크카드 혜택이 높아진데다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휴면카드가 대거 정리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서울 알바 평균시급 6천42원…아웃바운드TM 가장 높아
작년 하반기 서울지역 아르바
금융당국이 올해 초 학계나 관료 출신이 아닌 금융전문가로 사외이사를 선임토록 권고했지만 보험사들은 오히려 관료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제도 도입 시기가 아직 남아 있고 전문가 인력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외부 입김을 막아줄 바람막이로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