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구축된다고 모든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조규민 금융보안연구원 정보보안본부장은 “FDS 구축만으로는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FDS는 실시간으로 부정거래 여부를 판단해 온라인 금융사기에 대응하는 시스템, 즉 사후 보안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FDS 시스템 구축만으
텔레뱅킹 사고 등 이상 전자금융사고를 사전에 적발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선제적으로 FDS를 도입했던 은행들이 FDS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금융권과 함께 FDS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FDS란 제3자에 의한 개인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목
지난해 텔레뱅킹 무단 인출사고가 발생했던 농협은행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조기도입 한달만에 4000건의 이상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승우 농협은행 부행장은 2일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금융ㆍIT 보안강화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FDS 도입 현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FDS란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걸러내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은행, 증권사들은 빠른 시일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금융ㆍIT 보안 강화 현장간담회'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모 은행에서 자기도 모르게 텔레뱅킹을 통해 수십차례에 걸쳐 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 규명도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NH농협은행, SK플래닛 등 금융업권 및 금융IT 보안전문가들과 함께 '금융ㆍIT 보안강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핀테크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금융ㆍIT 보안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금융ㆍIT 보안강화를 위해 이상금융거래 정보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