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 됐지만, 정작 기름값은 그대로다. 5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2117.2원, 경유는 2150.8원이다. 유류세 인하 전보다 각각 27.7원, 16.9원 내린 것이다.
이렇다 보니 서민들은 기름값 인하를 실감키 어렵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며 매일 차로 출퇴근을 한다는 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기름값이 기대치만큼 하락하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는 불만이 많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2119.52원,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2152.13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확대 시행 전날인 지난달 30일 평균 가격이었던 휘발유
한국의 기름값이 세계 평균보다 약 2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으나, 유독 우리나라 기름값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유가정보 웹사이트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에 따르면 전 세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리터(L)당 1.33달러였다. 한국 휘발유 가격은 이보다 25.9%
“22일부터 기름값 내린다”예언서 사실일까
작성자가 불분명한 기름값 인하 안내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유소에 붙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값 인하 공지 게시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공지에는 “다음주(3월 22일 기준) 공장도가격이 국제유가 기준으로 휘발유 100원, 경유 240원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류 구매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는 가운데 정유업계가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유류세율 단계적 환원 방안에 따라 이날 유류세 인하를 종료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경유·LPG에 대한 한시적 유류세 15% 인하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올
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Most’가 추석맞이 주유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로 인한 기름값 인상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Mos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 후 전국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주유하면 된다.
고객들은 기름값 인상 전 가격인
SK네트웍스가 기아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기름값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
SK네트웍스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내달 15일까지 주유 할인 행사인 ‘KIA-Most 더블더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의 신차 구매 시 적립 받는 멤버십 포인트(기아레드멤버스 포인트) 2500점 차감 시, 이의 두 배인 5000원 주유 할인받을 수 있고
국제유가가 2달 사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휘발유·경유 가격도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휘발유는 전국 평균 판매가가 14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 속도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평소보다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대부분 (유류세 인하가 오늘부터인 것을) 알고 찾아오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내일이나 모레부턴 본격적으로 손님이 더 늘 것 같네요.”
유류세가 인하된 첫날인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S사 직영 주유소는 여느때보다 북적였다. 5명의 직원이 주유하러 오는 차들을 응대하기 위해 계속 뛰어다녔다. 고공행진하던 기
알뜰주유소 판매 가격이 일반 주유소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저가 가격정책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 모두 전국주유소의 98% 수준에 달했으며, 판매가격 차이는 리터당 30원도 채 되지 않았다.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에서 대량으로 공동구매한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받아 주유소 부대서비스
한국주유소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가 16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로공사의 가격 인하 유도로 ‘울며 겨자먹기’로 출혈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공기업인 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대한 위탁운영 계약연장을 볼모로 고속도로 주유소의 판매 가격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로공사가 운영
과잉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매년 폐업하는 주유소의 숫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석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유소 업계가 한숨을 짓고 있다.
최근 정부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개최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에서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석유시
주유소업계가 도로공사의 부당한 주유소시장 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4일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가 공권력을 동원해 고속도로 주유소들에게 최저가 판매를 강요해 공정한 시장경쟁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로공사의 부당한 주유소시장 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주유소를 포함한 고속도로 휴게소
정부가 전자상거래로 석유를 공급하는 국내 정유사와 수입업체에 수입부과금을 돌려주는 제도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입부과금 인센티브로 석유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기름값 인하 효과는 적고 정유사만 배불린다는 지적이 되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지금은 건드릴 때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생활물가를 낮춰 내수를 진작할 방법으로 거론되는 유류세 인하 문제에 대해 "유류세라는 게 가격의 완충장치
“휘발유는 (해외) 직구가 안 되나요?”, “국제 유가가 반영된 국내 기름 값은 내릴 때는 3개월이나 걸리는데 올릴 때는 즉각적이니 기묘하네”, “국민이 제일 필요로 하는 물품에 세금을 가장 많이 붙였으니 내수나 살림살이가 나아지겠는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시중 기름 값 인하 속도가 답답할 정도로 더딘 모습에 소비자들이 분통
“정부가 유류세라는 핵심은 건드리지 않고 2011년과 마찬가지로 산업 현장에만 손실을 강요하고 있다.”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에 석유업계가 신음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국제유가 하락이 석유·화학제품 원가 인하와 소비자의 구매력 및 실질소득 증가로 이어져야 내수가 활성화되고 경제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부와 석유업계가 기름 값 인하와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에 맞춰 기름 값을 내리라는 입장이나, 석유업계는 기름 값을 자율화한 지 언제인데 인위적으로 또 내리냐며 반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석유·LPG 유통업계 간담회를 열어 업계가 석유제품 가격 인하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같은 지역 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기름값 싼 주유소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휘발유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에 있는 송산주유소와 맞은편의 부자송산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을 전날보다 50원 내린 1498원으로 측정했다. 1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한 건 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 주유소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9일 “통행료가 물가 인상 수준으로는 올라야 한다"며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학송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8년간 물가는 25% 올랐는데 통행료는 2.9%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과 비교해 통행료 인상 폭이 미미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