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6일 기아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은 평균 환율 하락과 기말 환율 상승이라는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이라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현대·기아자동차의 2분기 실적이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미시장 재고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당분간 개선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27일 FN가이드와 금융투자업계의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 발표 추정치의 평균) 등에 따르면 올 2분기 현대차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현대·기아차가 사드 보복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뿐 아니라 국내와 미국 등에서도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진한 실적 탓에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면을 받으며 시가총액 상위권 경쟁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다. 26일 현대차의 실적
기아자동차는 지난 2분기에 판매 77만7112대, 매출액 12조4411억원, 영업이익 6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와 매출액은 각각 0.2% 3.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5% 하락했다.
당기 순익은 7465억원으로 27.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호전돼 현
기아차가 2분기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는 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0.78%)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9월 조지아공장에 투입될 경우 시장 지배력 확대 및 공장 완전 가동에 따른 이익 확대
SK증권은 30일 기아차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신차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SK증권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자동차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5~6월 내수 급증이 실적호전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