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라틴아메리칸지수, 올 들어 15% 이상 상승 반면 글로벌 증시는 10% 이상 하락 밸류에이션, 세계 평균 절반 수준…"상승 여력 충분"
올해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중남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낮은 밸류에이션 혜택을 톡톡히 보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MSCI라틴아메리칸지수는 올 들어
일반적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은 신흥국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운다.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달러 강세, 신흥국 자금 이탈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들어 신흥국 증시는 선진국을 앞서며 선방하고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연초(1월 1일~2월 18일 MSCI 달러지수 기준) 신흥국 증시 등락률은 0.0%였다. 선진국 증시가
쥬라기 주식투자 산책 4514
최근 신흥국의 주가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역사적 최고 가격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센섹스 지수, 러시아 증시는 최근 연속 상승하는 일수가 많아 지고 있고 멕시코와 브라질 등 남미 증시는 지난 3개월 연속 상승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신흥국 주가지수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이 뒤졌다. 선진국 주가지수
미국의 재정절벽과 중국의 성장 둔화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미 증시가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남미 전역에 걸쳐서 증시가 활력을 띠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거대한 주식시장의 탄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칠레 산티아고의 IGPA지수는 올해 달러 기준으로 3% 상승했다.
같
브라질 투자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투자정보매체인 마켓워치는 내년 브라질 증시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와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올들어 지난 8월초까지 최대 30% 떨어졌다가 최근까지 하락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하
중남미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의 블루오션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남미의 재정건전성과 견실한 경제발전, 해외 자본 유입 등이 중남미 증시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미 금융전문매체 야후파이낸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증시 벤치마크인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4 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인 7만2995을 나타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중남미펀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중남미펀드에서 손을 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4월 25일 기준 MSCI월드지수는 연초대비 -4.8%를 보이고 있지만, MSCI라틴지수와 브라질 지수는 각각 8.2%와 1.6% 상승했다.
같은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오는 7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반포동)에서 'Prudential Investors Forum 2008'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기관투자자 및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멕시코 등 각국 전문가들과 국내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Value Investing,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