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대량의 밀수 담배가 세관에 적발됐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직원들이 8만갑(8,000보루)에 달하는 밀수담배를 확인하고 있다. 관세청은 내년 초 담배가격 인상을 계기로 최근 간소화된 통관 절차를 악용한 담배밀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밀수 등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단속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대량의 밀수 담배가 세관에 적발됐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직원들이 8만갑(8,000보루)에 달하는 밀수담배를 확인하고 있다. 관세청은 내년 초 담배가격 인상을 계기로 최근 간소화된 통관 절차를 악용한 담배밀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밀수 등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단속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
올해 상반기 담배 밀수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담뱃값 인상 논의가 담배 밀수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20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관세법 위반으로 적발된 담배 밀수 규모는 약 955억4900만원이었다. 이는 관세청이 밀수 단속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