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폭이 예상보다 큰 2000원으로 잠정 합의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담뱃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에 주목하며, 인상폭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정책위수석부의장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담뱃값 인상은 2000원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정부가 발표한 2000원
KSA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보다 물가연동제 더한 악법"
한국담배소비자협회(KSA)가 26일 정부와 여당이 주장하는 물가연동제가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보다 더한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KSA에 따르면 물가연동제가 도입되면 국회심의와 국민적 합의도 없이 얼마든지 담배 관련 세금을 인상할 소지가 있으므로 헌법상 조제법정주의에도 위헌적인 발상이다.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여야가 28일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담뱃값은 현재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 국내 담뱃값은 세계적인 담뱃값 추이와 비교할 때 비교적 저렴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한 갑에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할 경우 서민층은 담배조차 맘 놓고 피우지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여야가 28일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담뱃값은 현재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담배값 2500원을 기준으로 세금은 담배소비세 641원, 비장교육세 321원, 국민건강증진 354원, 폐기물부담금 7원, 부가가치세 227원 등 총 1550원이다. 담배값 중 세금 비
담뱃값 인상
담뱃값 인상이 현실화하자 이해 관계자들이 상반된 표정이다.
28일 여야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에 대해 담배 업계는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반면 금연단체 등은 담뱃값 인상에 환영을 뜻을 내비쳤다.
담배 업계는 야당이 애초에 1000원 인상안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이번에 2000원이 인상에 합의하자 놀라는 분위기다.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