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대란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옥수수값이 6개월 안에 21%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9.50달러에 달한다.
옥수수값은 지난 2개월간 50%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가격은 9일
글로벌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퍼지고 있다.
옥수수값은 지난 6주간 50% 이상 치솟으면서 최고치를 연일 새로 쓰고 있다고 CNN머니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 오르면서 부셸당 8.17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값 급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면서 세계은행은 빈곤국 정부 등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용(미국명 Jim Yong Kim)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단기적인 곡물가격 급등이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에 장기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은행과 관련 기관은 이들 국가가
대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식량위기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 미국에 가뭄과 폭염이 닥치면서 대두값이 식량위기가 고조됐던 지난 2007~2008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이날 대두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3.7% 오른 부셸당 16.79달러를 기
대두값 급등에 글로벌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국제시장에서 대두 가격이 지난 2007~2008년 식량위기 당시와 근접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지난 27일 대두 5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한때 부셸(1부셸=27kg)당 15.09달러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기상이변으로 식료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난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식량대란 공포가 또다시 지구촌을 뒤덮고 있다.
가뭄·홍수·폭설·한파 등 전 세계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옥수수·소맥·대두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일제히 치솟고 있다.
북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실업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운데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청년들의 분노가 폭발해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