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8시간 넘게 ‘먹통’이 됐다. 톡으로 주문을 받던 영세상인부터 단체 채팅방에서 업무를 보던 회사원까지. 4700만 명의 이용자들을 사라지지 않는 ‘종이 비행기’(메시지 전송이 보류됐을 때 뜨는 표시)를 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과의존에 따른 데이터 재난은 탈(脫) 카카오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앱 분석
다음 카카오 기자회견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휩싸인 다음 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탈(脫) 카톡' 추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대체 메신저인 '텔레그램'으로의 망명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 11일 오늘의유머 커뮤니티에는 '텔레그램의 안좋은 점(후기글)'이라는 제목의 텔레그램 사용후
다음카카오 기자회견, 감청영장 불응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의 감청영장 불응 의사를 밝힌 속내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신주 추가 상장을 앞두고 '실시간 감청' 파문에 사용자 이탈이 급격히 늘어나자 초강수를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12만8400원이었다. 이는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