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부도 위험을 숨기고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대규모 투자 손실을 낸 이른바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 1200여 명이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 소송을 제기하고 1심 선고까지 약 8년이 소요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김지숙 부장판사)는 19일 피해자 1200여 명이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1350여억 원 규
2013년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거대한 충격을 준 이른바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이 6년 만에 본격화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김지숙 부장판사)는 지난 3월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 1245명이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4925억 원대의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허가했다. 이번 재판은 증권 관
시멘트 산업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한라시멘트 인수ㆍ합병(M&A) 본입찰이 내달 3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인수하기 위한 성신양회ㆍ아세아시멘트ㆍ아주그룹ㆍLK투자파트너스의 4파전이 치열할 예정이다. 시멘트, 레미콘 업계뿐 아니라 사모펀드도 뛰어든 이번 인수전은 기존에 있었던 네 차례의 시멘트 업체 M&A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동양시멘트, 쌍용양회, 라파즈
2016년 회원권시장은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로 마무리됐다. 중저가대를 중심으로 반등세에 나서고 있지만 정책적인 대형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올 한해의 골프회원권 시장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약세로 무리리 됐다.
당초 시작은 신년 기대감에 매수세가 증가하고 시장 내로 유입되었지만 이렇다 할 극적인 상승세를 이끌지는 못했다. 경기침체가 여전한 가운데, 유가하
법원이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에게 개인 파산을 선고한 것과 관련,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채권자인 동양파이낸셜, 동양시멘트 등 계열사들에게 파산재산 분배가 돌아가지 않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 19일 대규모 사기성 기업어음(CP)발행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낸 현 전 회장에 대한 개인 파산을 선고했다.
동양사태 피해자 4500
금융당국이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에 대해 최고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일명 ‘동양 사태’에 대한 제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일 열린 제13차 정례회의를 통해 유안타증권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 2년 조치를 했다고 밝혔
㈜동양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유진그룹이 최대주주 경쟁을 펼쳤던 파인트리자산운용과 손을 맞잡고 동양 인수는 물론 이사회 안건 통과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유진기업은 28일 파인트리자산운용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보유지분율이 종전 10.01%에서 20.04%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유진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30일
신용평가사들의 ‘등급장사’ 실체는 2년 전 동양사태로 밝혀졌다.
파산 위기에 놓인 기업에 대해 “투자해도 좋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면서, 뒤로는 돈을 챙긴 관행이 드러난 것이다. 동양사태가 터진 지 2년이 지났지만 신평사들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 동양사태에 연루됐던 국내 3대 신평사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이런
최근 대주주가 교체 된 아주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박형태 신북리조트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주자산운용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박 대표를 상근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추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자산운용의 새 수장에 내정된 박 대표는 1956년생으로 지난 1988년부터 2011년까지
법원, 유안타 증권에 "동양 피해 투자액 20%~80% 배상하라" 판결
동양그룹이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기업어음(CP)를 발행했다며 소송을 낸 '동양사태' 피해자들에게 20~80%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오영준 부장판사)는 투자자 장모씨 등 18명이 동양증권을 인수한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법무법인 한누리가 동양네트웍스의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한 감사업무를 소홀히 한 삼일회계법인에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한누리는 삼일회계법인을 상대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오는 11월 중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누리 측의 주장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2011년 동양네트웍스가 부실계열사의 기업
금융당국이 동양그룹 5개사의 부실감사한 회계법인 3곳에 징계를 내렸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1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동양 등 5개사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한영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등 3개 회계 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및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한영
동양그룹의 핵심 지주회사 역할을 했던 동양레저가 1년 7개월만에 시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재판장 윤준 수석부장판사)는 ㈜동양레저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양레저는 회원제 골프장인 파인크리크CC와 파인밸리CC를 대중제로 전환하는 것을 전제로 골프장 소유주인 동양생명과의 협상을 통해 임차료를 대폭
회원제 골프장이 분주해졌다. 경영난에 몰린 전국 다수의 회원제 골프장이 퍼블릭(대중제) 골프장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동양레저가 3월 신청한 경기 안성의 파인크리크CC의 퍼블릭 전환을 위한 사업계획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파인크리크CC는 기존 회원제 18홀·대중제 9홀 규모에서 대중제 27홀로 전환한다. 올해 들어 네 번째 퍼블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에게 돈을 빌려주고 동양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잡았던 동양파이낸셜이 "주식 담보가치가 하락해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고 있으니 돈을 더 달라"며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재판장 김기영 부장판사)는 23일 동양파이낸셜대부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동양파이낸셜이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의 계열사 기업어음(CP) 불법 판매를 도운 증권사 3곳에 대해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동양 계열사 CP를 인수한 직후 동양증권으로 넘긴 신영증권과 SK증권, 솔로몬투자증권에 징계 수위를 사전 통보했다. 이들 증권사 3곳은 경징계(기관
동양그룹 사태의 피해자에 대한 총 손해배상액은 6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생계획을 감안하면 피해자들은 총 투자액의 64.3%를 회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현황에 따르면 동양그룹 사태의 전체 분쟁조정 신청건수의 67.2%에 해당하는 2만4028건에 대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가 인정 됐다. 피해자별 배
‘동양사태’ 분쟁조정 과정에서 피해자와 동양증권 간 조정이 성립된 비율이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피해자가 금감원에 분쟁조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수락서를 제출한 사례는 모두 1만29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불완전판매 인정 건수(1만4991건)의 86.2%에 해당한다.
계열사별로 보면 동양레
동양과 동양레저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동양과 동양레저에 증권발행제한 12개월, 감사인 지정 3년 조치를 내리고 전·현직 등기임원과 전 대표이사들의 기준 위반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동양은 2008년과 2009년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하면서 풋옵션 관련 파생상품부채와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