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과문 발표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의 한 방편으로 호텔롯데의 상장 카드를 꺼내들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호텔롯데의 상장을 통해 신 회장은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역외 지배구조를 희석시켜 일본 롯데그룹의 영향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사회 장악, 조건은 갖췄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과거에도 내부에서 호텔롯데의 상
롯데그룹 승계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현재로선 신동빈 회장이 L투자회사 대표 선임 등 경영권을 장악한 것으로 보이지만,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주총 소집과 소송 등의 반격을 예고해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 롯데그룹의 승계구도는 과연 어디로,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 이를 파헤치면서 15회의 걸쳐 연재한 대기업 승계구도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갈등으로 한·일 롯데그룹이 내홍을 겪는 가운데, 한국롯데의 경영권을 일본 롯데홀딩스와 함께 ‘롯데전략적투자’라는 회사가 좌우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일 재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날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인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갈등이 한•일 롯데그룹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L투자회사가 아닌 ‘일본롯데홀딩스-롯데전략적투자’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두 회사의 지배권 획득 여부에 따라 한국 롯데그룹 소유 여부가 가려져 두 회사 주주에 대한 신동주•동빈 형제의 표심 잡기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일본 롯데그룹이 2007년 그룹 개편 과정에서 일본 농림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또하나의 核 ‘롯데전략적투자’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갈등으로 한•일 롯데그룹이 내홍을 겪는 가운데, 한국 롯데의 경영권을 일본 롯데홀딩스와 함께 ‘롯데전략적투자’라는 회사가 좌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국방예산보다 더 풀고도 증시 변동성 더 키운 중국
6월12일 최고점 이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갈등으로 한·일 롯데그룹이 내홍을 겪는 가운데, 한국롯데의 경영권을 일본 롯데홀딩스와 함께 ‘롯데전략적투자’라는 회사가 좌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재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날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인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호텔롯데의 사실상 대주주인 L투자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갈등이 한·일 롯데그룹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L투자회사가 아닌 ‘일본롯데홀딩스-롯데전략적투자’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의 지배권 획득 여부에 따라 한국 롯데그룹 소유 여부가 가려져 두 회사 주주에 대한 동주·동빈 형제의 표심 잡기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L투자회사에 대한 정체는 여태껏 철저한 비밀에 부쳐져 왔다.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쟁탈전이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결국 새로운 계열분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31일 밤 신격호 총괄회장의 아버지 기일로 가족 전체가 모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쟁 종식을 위한 ‘황금분할’을 찾는데 머리를 맞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롯데그룹의 형제가 다툼의 시작은 거미줄처럼 얽힌 복잡한 지배구조 때문이란
올해 들어 롯데그룹 오너가 내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 내 등기임원직에서 모두 해임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의 승계구도가 급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반면 차남인 신동빈 회장은 지배구조상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되면서 롯데그
재계의 최근 이슈는 바로 롯데그룹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전격 해임한 진짜 이유가 관심의 초점이다.
재계 관계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이 가운데 신 총괄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을 경영일선에서 잠시 멀어지게 해 차남인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위한 시간을 벌어
일본 롯데그룹이 당초 국내 재계 안팎에서 알려져왔던 지배구조와 전혀 다른 모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롯데는 이미 7년전부터 사업구조를 개편, 지배구조를 사실상 두 개의 그룹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는 당초 재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던 ‘장남-일본’, ‘차남-한국’이라는 승계 구도 예측에 상반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신격호 총괄회장이 오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