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광호의 '짜기 기법' 연작은 어머니의 뜨개질에서 시작된다. 농사를 짓는 조부모 슬하에서 자란 작가는 어릴 적 시골 농장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다양한 재료들이 도구로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 짜기 기법으로 완성되는 이광호의 작품은 작가의 수공예로 완성돼 노동이 집약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만난 이광호는
“회화는 한 순간순간 시간의 축적이며, 그 자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건져내는 작업이다. 다시 보고 그리는 것인데 내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고 싶은 대로 표현한다.”
엘리자베스 페이튼은 주변 지인과 유명인사, 역사적인 인물들을 직관적이고도 감성적으로 묘사한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나폴레옹, 엘리자베스 1세, 존 레넌, 커트 코베인과
리안갤러리 서울 입구에 들어서면 1층 정면에 전통 궤짝을 몸체로 한 로봇이 서 있다. 작품 이름은 '다산 정약용'(1997). 한국의 전통 오방색을 배경으로 꾸며진 갤러리 한가운데 우뚝 세워진 이 작품엔 작가가 어려서부터 품었던 다산 정약용에 대한 존경심과 실험정신이 담겼다.
'정약용'에 대한 애정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가는 비디오아트로 잘 알려진
올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19'가 이달 31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8회를 맞은 '아트부산'은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 모두 4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