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꾼 허만정이 막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셋째 아들의 경영 수업을 구인회에게 부탁했다. 구인회는 이름난 장사꾼이었고, 허만정은 구인회의 장인 허만식의 육촌이었다.
허만정은 거액의 사업 자금도 댔다. 경영 능력과 자본, 인재가 합쳐진 이 동업은 3대 57년간 이어졌다. LG그룹과 GS그룹 동업의 역사다.
구씨와 허씨 양가는 가족에 경조사가 발생하면 얼
최근 정치권에서 영화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야 인사들이 전직 대통령 등 각 진영의 주요 인사를 소재로 한 영화를 공개 관람하거나 후기를 남기고 있는 건데요. 이는 4·10 총선을 2개월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책위원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역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람 후기를 전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당 관계자들과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 영화로,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
탑리역은 1940년 4월 1일 중앙선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 같은 해 보통역으로 승격하여 중앙선 화물과 승객의 수송을 도와온 역이다. 옛 탑리역의 모습은 다른 시골 역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목조건물에 기와가 올라간 삼각박공지붕이었다. 철도산업 개량화 사업의 일환으로 1997년 12월 31일 새롭게 준공된 현재의 역사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마치 역
효성그룹은 현충일을 앞두고 사장단이 국립현충원을 매년 참배했다. 코로나 사태로 현충원이 현충일 즈음에 문을 닫기 이전까지 이 행사는 이어졌고 조현준 회장은 사장 때부터 꼭 참석했다. 재계에서 사장들이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은 효성그룹이 유일하다 할 정도로 이례적인 행사였다. 1990년대까지 전경련 회장단이 매년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묘지를 참배했었는데 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니 여행을 가기도, 감성을 살찌우기도 좋다. 가방 속에 책 한 권을 넣고 문학의 정취가 묻어나는 여행지를 찾아가 보자. 문학 속 그곳에서 작가의 마음과 작품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전철 타고 떠나는 이야기 마을, 춘천 김유정문학촌 = 소설가는 가도 이야기는 남았다. ‘일제강점기 한국 단편소설의 축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고 구자경 명예회장과 고(故) 하정임 여사 사이에서 4남 2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구 회장의 할아버지인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는 1931년, 포목을 취급하는 구인회 상점을 운영했다. 그러다 해방 이후 허만정 GS그룹 창업주를 만났다. 당시 허만정 창업주는 구인회 창업주 장인의 6촌이자 성공한 만석꾼이었다.
1954년 대통령배 제1회 한국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로 창설돼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가장 긴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대회. 이 대회는 한국 골프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허정구(1911.8.6~1999.9.23) 전 삼양통상 명예회장은 한국 골프의 아이콘이
“구인회(1907.8.27~1969.12.31)는 모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20여 년간 사업을 통해 모아온 전 재산 3억여 원을 투자해 사출기(射出機)를 들여온 것도 그의 모험정신 덕분이다. 그의 베팅은 한국 최초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1등 기업의 비밀’ 매일경제 출간)
그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명망
GS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SK와 두산, LS그룹 등과 같이 대표적 집단 경영체제를 갖춘 그룹으로 손꼽힌다. 장자 승계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현재는 허만정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장남 허창수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LG가에서 독립한 GS그룹은 10년 넘게 사촌경영 체제를 이어오고 있음에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형제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에 출연하는 박시후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쪽방 생활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시후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만석꾼 집안의 3대손”이라며 “부여 가곡리에 터 잡은 할아버지는 취미생활로 말을 타고 사냥을 하셨다. 방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불에 타고 한 채만 남았다. 남아있는 집에 방
박시후가 '동네의 영웅'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운데 박시후의 궁궐 같은 한옥집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해 3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 인테리어 노하우 명단공개에서 7위를 차지했다.
박시후의 집안은 부여에서 3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만석꾼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당시 공개된 집 역시 드넓은 대지와 웅장한 기와집으로 시선을 사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박시후의 부여 집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의 인테리어 노하우 명단 공개에서 박시후는 7위를 했다.
박시후의 집안은 부여에서 3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만석꾼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서 공개된 박시후의 집은 드넓은 대지와 웅장한 기와집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주 최부잣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60여년이 지난 지금 경주 최부잣집의 ‘부(富)’는 지속하지 않지만 그 ‘명성’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이제는 경영학의 연구 대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주 최부잣집은 1947년 대구대학교를 설립하는 데 전 재산을 기부함으로써 17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부의 대물림을 마감했지만 그것으로 최부잣집이 사라진 것이
LG그룹은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1947년 부산 서구 대신동에서 설립한 (주)LG를 모태로 발전한 기업이다. 그룹의 시초는 ‘락희화학공업’. 우리나라 ‘최초’의 상품 생산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큰 돈을 벌었다. 락희화학공업은 1962년 (주)락희화학공업, 1974년 (주)럭키, 1995년 LG화학, 2001년 LGCI로 상호를 바꿨다가 2003년 (주)LG
◇박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언급…"한반도 평화 위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프랑스의 일간 르피가로지와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남북관계의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서유럽 순방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이달 7일 치뤄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생 이선례씨(77세·여)가 화제다.
이 씨는 이미 수시전형으로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한 상태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한 만큼 수능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지난 1936년 '만석꾼'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11살 때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배우 박시후 본가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6일 케이블 채널 tvN 'eNEWS-결정적 한방'에는 충남 부여의 만석꾼 집안으로 알려진 박시후 본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박시후 본가는 울타리 없이 주변의 풍광과 어우러진 고택으로 3대째 자리를 잡은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박시후 본가에 자리한 연못을 기준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창조경제라는 화두를 던졌다. 몇년 전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창조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이후 재계에서도 창조경영 열풍미 불고 있다. 하지만 창조라는 말은 많지만 확실히 그 의미를 알고 실천하는 사회지도층이나 기업은 찾기가 쉽지 않다.
흔히 이스라엘의 농업혁명을 두고 창조경영의 모범사례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정운찬 전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 2011년 도입을 추진했던 ‘이익공유제’가 이슈화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경영을 강제하려던 이익공유제는 이미 조선시대 경주 최부잣집이 먼저 도입하고 실천했다. 최부잣집은 당시 지주와 소작인 관계에서 목표초과이익분배제를 시행해 약 500년 가까운 부를 유지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원청기업과 하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