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상황에서 중국 규제 리스크가 주가 상승 발목 2월 고점 대비 시총 30% 급감 알리바바 이어 텐센트도 당국 타깃
한때 고공행진하던 중국 IT 대기업의 주가가 올해 당국 규제와 단속 강화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홀딩과 텐센트홀딩스, 메이퇀뎬핑 등 중국 주요 IT 기업 10곳의 시가총액이 2월
손정의(孫正義)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우려를 표하면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트위터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 그가 2017년 2월 이후 약 3년 만에 올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가 6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홍콩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순매수 금액은 2493억 홍콩달러(약 37조4800억 원)로, 전년보다 세 배 급증했다.
특히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작년 6월 이후 오히려 매수
홍콩 시위 사태 여파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이달 말로 예정된 홍콩증시 상장(IPO)을 연기했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 원) 규모로 예상되던 홍콩증시 상장을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시위가 11주 넘게 이어지는 등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JD닷컴이 1만2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8%에 달한다. 소식통은 “사내 사기 진작과 손실 억제를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채용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핵심 부서에서는 50%
그동안 중국 실업자들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던 ‘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실업자를 흡수하던 각종 기술정보(IT) 서비스 기업들이 중국 경기 침체와 정부 규제에 잇따라 부딪치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긱 이코노미는 지난 201
이번 주는 신흥국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다. 아르헨티나와 러시아가 이번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한편 기준금리를 60%까지 끌어올리며 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러시아도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루블화 방어에 나섰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은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일본은
홍콩증시 상장을 앞둔 중국 최대 배달 앱 메이퇀뎬핑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고 6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메이퇀뎬핑의 기업가치는 올해 초 예고했던 금액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이날 메이퇀뎬핑은 기업공개(IPO) 상세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주 안에 4억8000만 주를 60~72홍콩달러(약 1만 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
알리바바그룹홀딩과 더불어 중국 IT 양대 산맥인 텐센트가 수백 개 IT 업체 지분을 사들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기술투자자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텐센트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 업체를 압도하고 이익을 창출하려는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했다.
다우존스벤처소스의 집계에 따르면 소셜
중국 경제는 높은 성장률에도 지속적인 생명력을 더해주는 ‘창조적인 파괴’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영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탓이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민간기업이 성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최근 닛케이아시안리뷰가 전했다.
얼마 전까지도 많은 이들은 중국 국영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간기업이 희생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