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연휴에도 해외여행을 꿈꿀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항공사들이 연휴 기간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진행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13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비행하고 되돌아오는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띄울 자격을 얻었지만, 앞길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확산으로 여행 수요 반등이 요원해졌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의 가세로 LCC 간 출혈경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에어로케이 비행기 띄울 수 있지만…코로나19로 여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코로나19)로 본업이 부진에 처한 항공사들이 다양한 부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항공업은 고정비의 비중이 큰 업종 중 하나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여객 수요가 반등되는 날까지 버티기 위해 로고를 넣은 ‘굿즈’를 만들고 기내식 판매에 나섰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애플 액세서리 전문기업 엘라고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해외 항공사들이 이색적인 부업을 시도하고 있다.
타이항공이 도넛을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9월 타이항공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튀김도넛을 판매하고 본사 2층에 비행기 객실 모양으로 꾸민 레스토랑을 열었다.
고육지책으로 시작한 튀김도넛 판매는 ‘대박’이 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 침체를 맞은 항공사들의 부업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실적 회복을 이뤄내기에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로고를 활용한 굿즈와 특산품 등 물건 판매부터 음식 배달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업이 두드러진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한 에어부산이 19일부터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국제선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이번 항공편(BX1045)은 19일과 25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부산→일본 대마도 섬 상공까지 날아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운항시간은 총 2시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작된 ‘도착지 없는 비행’에 지난달 약 3000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는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국제 관광비행도 시행된다.
8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1월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국내선 노선에 탑승한 여객 수(출발 기준)는 2922명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 △인천~인천 1393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12일 오전 1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은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 탑승객들은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무착륙
제주항공은 내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목적지 없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 시즌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목적지 없는 비행은 31일 일몰 시간과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
일몰 비행은 김포에서 오후 3시 50분에, 부산에서는 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내선 점유율이 2개월째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최대 15%포인트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마케팅에 집중한 데 따른 결과다.
성과를 거뒀지만, 국제선 여객 수요는 여전히 부진해 LCC들은 당분간 적자를 피하지 못할 전망인 데다 전망도 불투
티웨이항공은 하늘 위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상품 예약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모든 승객에게는 티웨이항공에서 제작한 담요, 2021년 달력과 국내선 2만 원 할인 쿠폰, 음료 등 4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무료 항공권, 비행기 블록 세트, 비행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렁에 빠진 항공사들이 ‘도착지 없는 비행’ 상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실적보다 조종사 자격 유지와 같은 부수적 효과를 노린 전략"이라고 해석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주까지 항공학과 관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착지 없는 비행을 10차례
제주항공은 ‘비행기 속 하늘여행’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판매 채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진행하는 ‘비행기 속 하늘 여행’은 23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광주~여수~부산~포항~대구 상공을 거쳐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8일부터 홈페이지 판매 오픈에 이어 이날 오
에어부산은 항공의 날(30일)을 기념해 30~31일 양일간 ‘항공의 날 특별편’으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목적지 없는 비행은 30일에는 김해공항, 31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 각 공항에서 출발해 한반도 전역과 제주 상공을 2시간 30분간 비행한 후 오후 1시에 출발 공항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여정
제주항공은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목적지 없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상품은 기존 항공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ᆞ체험 비행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순수 관광비행이다.
관광비행은 23일 오후 4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인천으로
글로벌 항공사들 사이에서 이른바 ‘아무 데도 가지 않는 항공편(flights to nowhere)’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 스트레이츠타임스를 인용해 싱가포르항공이 ‘아무데도 가지 않는 비행편’이라는 새로운 노선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수 시간 동안 하늘을 날다 같은 공항에 착륙하는 이 항공편이 이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