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신에게 걸린 살인교사 등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이날 수도 카이로 외곽 경찰학교에 마련된 임시법정에서 첫 공판을 받았다.
그는 재판에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주역들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나는 여전히 이집트의 합법적 대통령이며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슬람 세력이 군부의 시위대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군부 반대연합’은 18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안전을 이유로 시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무슬림형제단은 “시위 예정 장소 인근 건물 옥상에 군 저격수가 배치됐다”면서 “시위대의 안전에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자들과 군경의 충돌로 1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아랍권 위성 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무르시 지지 세력은 이날 군부의 시위대 무력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분노의 금요일’ 시위를 벌였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태로 11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
반면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정
이집트 군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에도 무르시 찬반 세력의 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이지트 일간 알 아흐람이 보도했다.
무르시 퇴진 운동을 전개해 온 반정부세력 연합체‘타마로드’에 속한 수십만 명은 이날 오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과 대통령궁 앞에 집결해 군부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맞서 무르시 지지파 수천 명도 카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