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즌 CEO는 경력이 독특하다. 전기공학업계에 종사하다 여성박물관의 책임자가 됐다. 버지니아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뒤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38년간 듀크와 모빌오일 등 에너지 및 유틸리티업계에 몸담으며, 공공유틸리티위원회 등 정부 기관에서 자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엔지니어링업계에서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미국은 박물관이 많지만, 여성운동가들은 전국적 의미가 있는 국립 여성사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데 벌써 20년 가깝게 추진 중인 이 작업에 큰 진척이 없다.
법적 근거조항은 이미 마련됐다. 수도 워싱턴DC의 박물관 몰에 여성사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안건이 2009년 9월 하원을 통과했다. 이어 2년 후에는 건립 부지 조성을 위한 위원회 안건이
미국 여성운동 발상지 세니커폴스에서 1969년 주민들 손으로 세워
'가장 오래된 여성박물관' 자부심…미국사회 여성리더십 상징 명소
미국은 박물관을 잘 만드는 나라다. 미국인들은 역사 보전에 민감하고 활발하며 미국 여성들은 박물관 건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가를 사들여 ‘마운트 버논 박물관’을 만든 것도 버지니아주 여성
프리다 칼로 자화상 등 4500여점 예술품 전시...도서.자료 2만점
1987년 설립 후 300만명 관람...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국 여성예술가박물관(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 NMWA)은 100년 뒤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만 해도 박물관 설립 자체가 쉽지 않았고, 여성을 위한 박물관은
△NMWA의 설립 배경과 목적은.
“NMWA는 1987년 정식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이보다 6년 전인 1981년 설립자인 윌헬미나 콜 홀러데이(Wilhelmina Cole Holladay) 여사가 조지타운의 자택에서 소규모로 작품을 전시한 것이 시작이다. 홀러데이 여사는 이른바 ‘예술사각지대(art’s blind spot)’를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서 작품
독일의 표현주의 여성화가 가브리엘레 뮌터(1877~1962)는 베를린에서 태어나 1901년 뮌헨에 정착했다. 이듬해 ‘추상미술의 아버지’, ‘청기사파의 창시자’로 불리는 러시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를 만났다. 사제관계였던 남녀는 이내 연인 사이가 됐다. 유부남이었던 칸딘스키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헤어질 때 “다시 만나면 결혼하겠다”
미국 유통업계가 급변하고 있다. 서민 물가를 좌우한다는 월마트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최고경영자(CEO)가 사퇴하는 곤욕을 치렀던 업계 2위 타깃까지 변화의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다.
월마트는 오는 4월부터 비정규직을 포함해 근로자 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이는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보다 20% 이상 많은 것이다.
월마트에서 일하
미국 달러화의 초강세에 주요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달러 강세를 의식한 주요 경제국, 신흥국의 자국통화보호정책으로 소리없는 ‘환율전쟁’이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2003년 4월 이후 최저치인 1.07달러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 예견했던 ‘1달러=
달러의 초강세로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이 출렁였다. 미국 경제의 ‘나홀로’ 성장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고삐를 조일 것이라는 우려가 외환과 상품시장은 물론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달러 가치는 이날 주요 통화에 대해 기록적인 수준에서 움직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1.0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유가가 올해 배럴당 50달러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10일(현지시간) 예상했다.
EIA는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평균 52.1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 55.02달러에서 하락한 것이다.
EIA는 오는 2016년에는 WTI 가격이 배럴당 평균 70
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했고, 유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이 부담이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52% 하락한 6702.8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71% 내린 1만1500.38에, 프랑스 파리증시 C
미국 2위 유통업체 타깃은 1700명에 대한 감원을 실시한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깃은 이날 증권 당국에 제출한 파일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감원과 관련해 1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깃은 앞서 지난주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미니애폴리스의 본사를 중심으로 수천여 명의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달러’ 기조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미국 경제의 ‘나홀로’ 성장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고삐를 조일 것이라는 우려가 외환시장은 물론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기록적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1.0723
미국 서점체인 반스앤드노블의 분기 순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스앤드노블은 지난 1월 마감한 회계 3분기에 7220만 달러, 주당 9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6320만 달러, 주당 86센트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월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구인 건수가 499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수정치 487만7000건에서 2.4% 증가한 것으로 14년 만에 최고 수준이지만, 월가가 예상한 505만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500만명이 일자리를 얻었으며, 해고 또는 퇴사 등으로 퇴직한 사람은 482만명이라고 노동부는 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도매재고가 전월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가는 전월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도매판매는 3.1%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1월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재고 소진에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긴 1.27개월이 소요된다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