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근로소득세 개편을 추진하며 ‘월급쟁이’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기본공제 상향과 물가연동제 도입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임광현 정책위 상임부의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조세금융포럼은 6일 국회에서 ‘근로소득세 과세 합리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기획재정위원인 정성호·박홍근·정일영 의원, 월급방위대 소
野, 6일 근로소득세 과세 합리화 토론회상속세 개편 이어 근로소득세 개편 추진“2년 연속 세수 부족…87조 원 덜 걷혀"“세제 확보 계획 없어 걸림돌 될 수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중도층을 겨냥한 감세 드라이브에 나서고 있다. 상속세 개편과 근로소득세 개편에 이어 부동산 세제도 현행안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상속세에 이어 근로소득세 개편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
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고 있는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근로소득세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열겠다”며 당내 논의 본격화를 예고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임 의원은 국민의힘에 상속세 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소득세 과세 표준 등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제도 도입에 대해 "종합적으로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소득세를) 물가 관련된 연동 부분은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득세 물가연동제는 소득세법상 과세표준 구간이나 공제 기준
국회가 ‘정기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10월 국정감사 시즌에 본격 들어선다. 주요 경제 상임위원회는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책을 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을 중심으로 ‘소득세 물가연동제’, ‘횡재세 도입’ 등을 다시 꺼내들 거란 관측도 나온다.
29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근로자 임금의 증가율보다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의 증가 폭이 두 배 이상 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고용노동부(사업체노동력조사)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 월 임금(1인 이상 사업체)이 17.6% 오를 때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는 39.4%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근
지난 10년간 기업이 임금 등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28.1% 늘어난 반면, 근로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소득세와 사회보험료(산재보험 제외)는 그 2배 가까운 52.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금을 뗀 근로자들의 실수령액은 겨우 2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0∼2020년 동안 고용노동부의 300인 이상 기업 임
최근 10년간 임금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부담하는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산재보험 제외)가 52.1%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고용노동부의 '300인 이상 기업체 월 평균임금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기업이 지급하는 임금에서 공제되는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가 2010년 92만 원에서 2020
생산자물가와 소비자 물가 상승률 차이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최근 생산자ㆍ소비자 물가지수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들어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2.1%,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를 보여 두 물가상승률 간 격차가 6.5%p를 기록했다"며 "이는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