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만 바다 위 인공섬에서 걸프만 바닷길 36.1km(광화문~수원까지의 거리)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교량 공사인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준공식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쿠웨이트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을 비롯한 주요 정부 인사들과 이낙연 국무총리,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현대건설이 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해외 진출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15년 6월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161억1669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58개 국가에서 총 807건의 공사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2010년 110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하며 단일 업체로는 최초로 연 해외수주 100억 달러 시대를 열었
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수주는 63억달러로 최근 쿠웨이트 ‘수비야 코즈웨이’교량 계약 가능성이 높아지며(20억6000만달러) 올해 101억달러 해외수주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계약을 기대하는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빅’발전소 (5억6000만달러), 미얀마 복합발전(6억5000만
우리증권은 21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내년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500원을 제시했다.
이왕상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올해 현재까지 해외 수주 60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싱가포르 토목공사 및 사우디 송전관련 프로젝트 수주 등이 가시화 되고 있어 9월말까지 약 70억달러 수주 달성이 무난할 전망
현대건설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쿠웨이트 최대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교량 건설사업에 최저가로 입찰에 참여했다.
쿠웨이트 중앙입찰위원회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7억3880만디나르(약 26억달러)로 최저가 입찰을 했으며 사우디의 빈라덴그룹 컨소시엄과 호주의 레이튼홀딩스 컨소시엄이 각각 8억500만디나르와 8억730만디나르의 금액으로 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