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전쟁'을 해왔던 애플과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나란히 항고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져 양사가 화해에 나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 항소법원에 국제무역위원회(ITC) 판정에 대한 항고를 취하했으며, 애플도 이튿날 같은 판정에 대한 항고를 취하했다고 14일 전
애플의 핵심 특허 중 하나인 ‘핀치 투 줌(Pinch to Zoom)’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의해 무효 예비 판정을 받았다.
특허청은 앞서 애플의 특허 2건에 대해서도 잠정적인 무효 판정을 내린 바 있어 애플은 최근에만 핵심 특허 3개에 대해 잇따라 무표 판정을 받게 됐다.
20일 미국 IT 전문지 시넷과 미국 법률전문 사이트 그로클로(Groklaw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가 무효라는 예비판정을 내리면서 향후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특허청은 지난 3일 애플의 ‘휴리스틱스를 이용한 터치스크린 디바이스, 방식,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특허(949 특허)’에 대해 잠정적으로 무효 판정을 내렸다고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가 8일(
미국 특허청(USPTO)이 이른바 '스티브 잡스 특허'로 불리는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가 무효라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는 지난 10월 바운스백 관련 특허(특허 번호 '381)에 대한 잠정 무효 판단 이후 미국 특허청이 애플 특허에 대해 내린 두번째 무효 판정으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법정 공방에서 애플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특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