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매각일정은 따로 잡아둔 게 없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17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1층 IR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건설의 구조조정 방향은 펀더멘털 강화해 경쟁력 높인 뒤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건설을 서둘러 매각하기보다는, 효율적 구조조정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간접지분’ 포함 방안이 거론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일감 몰아주기 지분 개선 때 간접지분을 포함해야한다는 정치권의 제안에 적극 동의의사를 드러냈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단순히 지분율을 낮추는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규제대상기업들은 총수일
우리금융 민영화의 마지막 관문이 우리은행 매각이 ‘30% 통매각·10% 분할매각’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3조원만 있으면 우리은행의 새주인이 될 수 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통해 예금보험공사 지분 56.97% 중 30%를 매각하는 일반경쟁입찰과 10% 이하의 지분을 나눠 파는 희망수량경쟁입찰을 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3일 우리은행 매각 방안에 대해“실현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매각을 둘러싼 여건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더블트랙 방식, 콜옵션 등 새로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추진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간다면 해결해
▲ 우리은행 최소 입찰 규모를 정하지 않는 이유
- 우리은행에 대해 시간을 갖고 최소입찰 규모를 정할 계획이다. 내년 초 매각인 만큼 시간이 있고 지방은행 계열과 증권계열의 매각 가격에 따라 최소입찰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최소입찰 규모는 지분 전체가 될 수도 있고 나눠질 수도 있다. 경영권을 확보하는 범위에서 최소입찰 규모를 정할 예정이다.
▲ 지방
신제윤 위원장이 네 번째를 맞는 우리금융 민영화를 ‘시장이 원하는 방향’과 ‘조기민영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매각절차는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26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 발표에서 “이번 민영화 방안은 시장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빨리 시장에 되돌려줄 수 있는 방안” 이라면서 “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오는 26일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제윤 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 경제기자회 정례포럼에 참석해 주요 4대 금융현안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등 4대 과제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오전 오피니언 리더스클럽 경제기자회 정례포럼에 참석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은 이달 26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을 분리매각하는 방향이 정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