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의료대란’의 소용돌이에도 비교적 선방했지만, 장기화하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사 대부분이 1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다만 성장폭과 수익성 측면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매출 상위 5대 제약사(빅5)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가장 장사를
보령이 주력 사업의 호조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재차 경신했다.
보령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33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6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3억 원, 당기순이익은 234억 원으로 각각 2.19%, 105.97% 늘었다.
전문의약품 매출액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1분
IBK투자증권은 23일 보령에 대해 올해 1분기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1만5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507억 원, 영업이익은 60.9% 늘어난 175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스마트공장 탐방 시리즈 게재 순서①보령 예산공장②이연제약 충주공장③시지바이오 향남공장④대웅제약 오송공장⑤JW생명과학 당진공장
충남 예산 응봉면 충서로. 대전~당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 인근 14만5097㎡(4만3900평) 부지에 보령의 핵심 생산시설 예산캠퍼스가 펼쳐진다. 16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준공한 예산 스마트공장은 ‘1조 기업’을
국내 제약업계 터줏대감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대형 제약사로의 성장을 가시화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령, JW중외제약, 동국제약 등 중견제약사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오리지널 제품에 기반을 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며 올해 연매출도 사상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다.
보
보령(구 보령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보령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4201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1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모두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695억 원)의 선전과 함께 호흡기 치료제, 항생제
경기 침체 속에도 제약·바이오업계는 대형·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쓰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드물게 성장세가 후퇴하거나, 적자로 돌아선 기업들은 눈길을 끌기 마련이다.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은 이들은 ‘상저하고’를 실현하기 위해 분주한 상반기를 보내는 중이다.
적자로 돌아섰다…GC녹십자·SK바사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
사상 최대 연매출이 기대되는 보령이 특기인 항암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국내 제약사 중 1위인 항암제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는 전략이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보령은 올해 항암제 사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암종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영업·마케팅 역량을 쏟아부어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
국내 제약업계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 제약사들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들은 본업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일 본지 취재 결과 보령과 일동제약, 한독 등 연매출 5000억 원대 제약사들이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보령(구 보령제약)이 미국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림타(ALIMTA, 성분명 페메트렉시드)’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릴리로부터 알림타에 대한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 릴리의 오리지널 제품인 알림타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전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유나이티드제약이 항암제의 미국 수출 계약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동사는 2일 미국 ARBORMED사와 5년간 6275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 2종(페미렉스, 시스플라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페미렉스는 미국 시장에서 제네릭(오리지널 일라이릴리사
보령제약이 폐암치료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 7수화물)’의 주성분과 관련된 수화물 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알림타의 특허권자인 일라이 릴리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에서 인용심결을 받아 승소했다고 6일 밝혔다.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 2.5수화물’을 이용한 확인대상발명을 이용, 해당
CJ헬스케어가 액상으로 만든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펨타주’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8일 CJ헬스케어에 따르면 폐암은 분류상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폐암이 전체 폐암 중 8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알림타’로 대표되는 페메트렉시드(Pemetrexed) 제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다.
페메트
54년생 김 모씨는 지난 2010년 5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큰 절망에 빠졌다. 이미 양쪽 폐와 다발성 골전이까지 일어나며 의료진도 손을 쓰기 힘든 상황에 처한 것이다. 대표적 항암치료제인 알림타와 시스플라틴으로 항암치료를 실시한 김 씨는 단 1회 실시 후 항암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 한방치료로 전환하게 됐다.
실제 시스플라틴 등 백금 기반 항암제 치
올해부터 주요 폐암 치료제들이 잇따라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의약품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폐암 치료제의 특허가 만료되면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 의약품 출시를 허가받아 제품 발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인하의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 전체 시장 규모가 약 1000억원에 달하며 20여개의 제약사가 동시에 뛰어들어 가격 경쟁 또한 불가피할 전
올해 대형 치료제 특허 만료가 잇따르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총 5개 특허 만료 치료제의 처방액 규모가 3600억원대에 달하는 만큼, 국내 제약사들은 사활을 걸고 관련 제네릭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특허 만료에 앞서 선제적으로 제네릭 개발에 나서면서 특허 무효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제약
대형 치료제 시장의 특허 만료가 올해 잇따라 풀리면서 국내 제약업계에 ‘제네릭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처방액 규모가 큰 품목들이 대상인 만큼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려는 제약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되는 치료제는 릴리의 ‘알림타(성분명·페메트렉시드)’다. 알림타는 폐암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