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한 매체의 질문에 2015년은 ‘뮤지컬 창작자들의 세대교체 원년’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2015년의 끝자락에서 그 예측은 증명이 되는 편인데 우선 창작뮤지컬이 소재와 주제, 양식 면에서 다양해졌고 창작뮤지컬의 원동력인 전문 작가, 작곡가, 연출가의 새로운 활력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뮤지컬은 작가와 작곡가의 콤비 플레이의 산물이다. 올해 뮤지컬
중소극장 뮤지컬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500석 안팎의 중소극장에서 관객은 무대를 밀접하게 느끼는가 하면, 배우는 세밀한 표현까지 전달한다. 관객과 배우의 호흡이 돋보이는 중소극장 뮤지컬 가운데, 창작으로 묘미를 더한 ‘마마 돈 크라이’, ‘난쟁이들’, ‘로기수’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인 ‘난쟁이들’(2월 27일
연말이다. 습관처럼 모두 한 해를 돌아본다. 한국 뮤지컬시장의 올 한해는 어땠는지 결산하는 언론사들의 질문도 많다. 안타깝게도 그 대답은 침체와 위기라는 단어로 귀결된다.
올 한해 세월호와 함께 한국 뮤지컬도 침몰 위기에 처했다. 공연이 중단되고 메이저 제작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성수기인 연말에도 예년에 비해 빅 이슈가 될 만한 뮤지컬이 주춤한 실정이
진정한 치유는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내고도 이해받을 때 완성된다고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는 이야기한다. 5월 공연계는 국가적으로 참사를 겪고 시름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한다.
질곡의 근현대사 속에서 피어난 희망, 먹고 살기 어려웠던 삶이지만 사랑을 잃지 않았던 우리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을 만나보자. 공연장을 찾아 한 관
창작뮤지컬이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올 한해 창작뮤지컬이 관객과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일대기를 담아낸 ‘아가사’(2013년 12월 31일~2월 23일, 서울 이해랑예술극장)는 물론 한국 전통의 판소리로 감동을 전할 ‘서편제’(3월 20일~5월 11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까지 모두 다양한 소재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가 예그린앙코르의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은 ‘2013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앙코르의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12일 발표됐다.
지난 7일부터 4일간의 쇼케이스 경연을 펼친 결과 ‘예그린앙코르’의 4개 후보작 ‘내 인생의 특종’, ‘라스트 로얄 패밀리’, ‘문리버’, ‘주그리 우스리’ 중
CJ 문화재단의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예그린상을 탔다.
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개막과 동시에 창작뮤지컬 시상식인 예그린어워드의 6개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CJ 문화재단의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예그린상을 거머쥐었다. 예그린상은 한국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에서 뮤지컬 ‘영웅’을 제작한 에이콤인터내셔널의 윤호진 대표가 최고상인 예그린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막을 올린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3일 충무아트홀에서 폐막식과 함께 그린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웅’ 배우 정성화는 남자 주연상·배우가 뽑은 배우·스태프가 뽑은 배우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