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이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동통신업계에서 하반기 성장동력으로 '무선인터넷'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기점으로 소비자의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무선인터넷 투자가 향후 시장 선점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월드컵 기간동안 무선인터넷을
KT는 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 응원을 위해 길거리로 나온 붉은악마를 위해 22일 저녁 9시부터 23일 새벽 2시까지 에그를 이용,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던 12일과 17일에도 KT의 '와이파이걸'이 소지한 에그 와이파이를 통해 응원을 즐기는 시민들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KT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경기에 맞춰 주요응원장소에 와이파이 구축, 길거리응원, 게릴라 응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 축구 꿈나무 지원을 위한 국가대표 축구용품 경매행사도 진행한다.
KT는 이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가 예정된 12일부터 쿡앤쇼존이 구축된 전국 11개 주요 응원 장소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