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권에는 전국을 들썩이게 한 이슈들이 유난히 많았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KB사태, 우리은행 매각 난항 등 대형 사건부터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아베노믹스 등 대외적 변수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금융권 10대 뉴스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개인정보 보호의 강화 △KB 사태와 금융회사 지배구조 △예금금리 1% 시대
김한조 외환은행장, 주장정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주열 한국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왼쪽부터)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본점에서 열린 원·위안화 은행간 직거래시장 개장식에 참석, 개장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위기에 몰리면 졸지에 찬밥 신세다. 돈 문제는 더 그렇다. 믿었던 우방마저 안면몰수를 한다. 1997년 외환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 일본도, 영국도 달려와 급전을 구걸하던 한국을 외면했다. 그렇다고 어렵사리 도움의 손길을 찾은들 마냥 기뻐하기 힘들다.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해도 샤일록처럼 가혹한 조건에 시달려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내
베네수엘라가 민간 외환거래를 허용하면서 채권 인기가 살아날 전망이라고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24일 외환경매제도인 ‘시카트(SICAD)Ⅱ’를 도입해 4년 만에 민간의 달러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 베네수엘라 국민은 주간 단위로 열리는 정부 경매를 통해서만 달러를 구입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