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이 총 60경기를 치렀다. 이제 남은 경기는 4강전 2경기와 3ㆍ4위전, 결승전까지 4경기뿐이다.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브라질ㆍ독일 4강전)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아르헨티나ㆍ네덜란드 4강전),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3ㆍ4위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결승전)에서 각각 1경기씩 남겨뒀을 뿐 나머지 8개 경기장은 모든 일정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경찰관이 월드컵 반대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포한 것이 포착돼 현지 치안 당국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관이 실탄을 발포하는 장면은 AP 영상에 포착됐다.
리우 주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경찰관은 본부에 출두해 심문을 받고 있으며 감찰조사 종료 시까지 직무가 정지됐다”고 전했다.
월드컵 개막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간) 각국 경기가 열린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월드컵 반대 시위가 지속되면서 최소 1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브라질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콜롬비아와 그리스의 경기가 열린 브라질 남동부 도시 벨루오리존치에서 약 200명의 시위대가 미네이랑 주경기장까지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했다. 화염병과 칼ㆍ최루탄 효과를 완화한다는
월드컵 반대 시위가 대회 개막과 함께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날로 과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들은 개막날인 전날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에서 일어난 월드컵 반대 시위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규모는 줄었으나 무정부주의를 내세운 과격 시위단체 ‘블랙블록’(Black Bloc) 회원들이 시위 전면에 나서면서 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개막까지 57일을 앞둔 16일(현지시간) 2014 월드컵이 폭력시위의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경제사회발전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군과 경찰,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월드컵이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6월 2014월드컵 개최를 앞둔 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월드컵 반대 시위가 열렸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 32개 도시에서 25일(현지시간) 월드컵 개최를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고 브라질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시위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과격단체‘블랙 블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