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이 빼든 규제의 칼날에 휘둘릴 위기에 직면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연말까지 미국 IT 기업들의 반독점 행태와 검색 엔진에서 알고리즘 투명성 등을 재고할 규제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그동안 유럽의 IT 기업인 스포티파이, 로켓인터넷, 디저 등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11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0.1%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2% 상승률에 못 미치는 것이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율 목표치인 2%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