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소득주도 성장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소득주도 성장 폐기를 요구하면서 ‘소득주도 성장이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 왜 무능한 청와대에 휘둘리냐’고 김 부총리를 몰아세웠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청와대 안에는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거짓말과 허구, 도그마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14대를 제외하고 역대 대선 때마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첫 보수진영의 단일화 실험이 시도되고 있지만 선거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의 데드라인으로 꼽히는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인 29일까지 단 사흘 만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19대 대선후보 등록이 마감됐지만 보수 후보 간 연대설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무르면서 보수 단일화 논의가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선거보조금이 지급되는 18일 이후 5자 구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거비용 보전이 불투명한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선거보조금 지급
◆ 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중국 이어 2위
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신흥국 중 중국 다음으로 빨랐습니다. 국제금융협회가 발표한 이번 달 '신흥시장 부채 모니터'를 보면 신흥국 가운데 지난해 동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이며, 3.5%포인트에 달했는데요. 우리나라는 3.4%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과제인 ‘4대개혁’(공공·교육·금융·노동)에서 새누리당이 노동시장 개혁에 총대를 메고 앞장서자 야당과 노동계가 크게 우려하고 나섰다.
여당은 이번 노동개혁을 통해 ‘유승민 사퇴’ 정국으로 갈라진 당청관계를 봉합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 또 지난 4월 노사정위원회에서의 합의 실패 이후 멈춰선 노동개혁을 해결 짓고 나머지 개혁에도 속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공공·교육·금융·노동) 가운데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해 공무원연금개혁 과제를 떠맡은 이후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와중에도 공적연금 개혁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김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조강특위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예정에 없던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국가정보원 민간인 스마트폰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야당에 근거 없는 공세를 멈추고 국회 정보위원회 차원의 현장조사에 응할 것을 당부했다. ‘유승민 사퇴’ 정국으로 갈라진 당청 관계를 수습하고 국정운영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려는 상황에서, 국정원 의혹으로 발목을 잡힐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당에 요청한 노동개혁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에서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구매·운영했다는 의혹이 정치권에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내홍에 흔들리던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및 민간인 사찰의혹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반면 유승민 사퇴 이후 당청관계 회복에 나선 새누리당은 또다른 악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새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당직은 비경상도권으로 하겠다. 그리고 탕평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최종 확정될 당직인사와 원대 인사는 내년 총선용을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썰전' 강용석이 여전히 박원순 서울시장 저격수임을 입증했습니다. 강용석은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날 몸이 아프다며 "오늘 말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돌연 강용석은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며 "내가 메르스가 진정되면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여론조사 결과 실제로 1위에서 2위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원내사령탑 자리를 잃었다. 박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그를 정면 비판하고 나선 지 13일 만이다.
그렇다면 13일 동안 밀당했던 ‘유승민 파동’의 승자는 박 대통령일까. 아니다. 겉으로는 분명 박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적 실리에선 유 의원이 이겼다.
유 의
새누리당 원내사령탑에서 8일 물러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마지막 일성(一聲)'이 정치권에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사퇴 권고가 추인됐다는 소식을 김무성 대표로부터 직접 전해들은 뒤 곧바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론관으로 이동, 미리 준비해 둔 사퇴회견문을 차분한 어조로 읽었다.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늘 보수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당을 달리하는 사람이 뭐라고 거드는 게 역효과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꾹 참아왔다"며 "유 대표의 사퇴 회견문을 읽는 순간, 마음에서부터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와 더 이상 참을 수
진중권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에 관련한 비판을 쏟아냈다.
진중권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사회에서 봐주기 민망한 사건임에 틀림 없습니다. 정부여당의 치부와 속살을 공공연히 드러낸 정치 포르노, 혹은 국회 바바리맨 사건"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진중권은 "방금 의원 동무들의 열화같은 박수로 공화국 최고 존엄을 모욕한 공화국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사퇴하면서 수직적 당청관계가 굳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당선 당시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며 수평적 당청관계를 예고하고 나섰다. 실제로 유 원내대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신의 소신을 유지하며 청와대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심지어 지난 4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두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원내대표를 내쫓는 의원총회를 개최했고, 유 원내대표가 결국 사퇴했다”며 “오늘은 아시아에서 손꼽는 민주주의를 이루었다고 자부하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치욕스
그나마 합리적 보수로 볼 만했던 유승민을 친박들이 끝내 몰아냈군요. - 김승***
유승민이 법과 원칙 운운한 건 오히려 미운털을 박히게 된 계기였던 것 같다. - 조용***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하면서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를 지키고 싶었다고 했네요. '법과 원칙'은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하던 가치였는데. 묘하네요. 참.- 박주***
유승민이
청와대는 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한 논평은 자제한 채 “당청관계에 대해선 앞으로 잘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총의로 (유 원내대표 사퇴가) 결정된 일인데 청와대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른 참모는 “당청관계를 앞으로 잘해가면서 추가경정예산 등 당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간의 거취 논란을 뒤로하고 8일 사퇴했다. 그의 사퇴는 청와대와 국정운영의 철학을 공유하기 어려웠던 뚜렷한 소신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원내대표 경선에 당선된 이후 줄곧 청와대와 엇박자를 내 박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특히 지난 4월 교섭단체 연설에서는 작심한 듯 정부 정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