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의회가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1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법안을 가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은 ‘국가재건기금’ 조성과 은행의 자본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가재건기금은 국유 재산을 근거로 긴급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 자본 통제는 은행의 뱅크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18일(현지시간) 키프로스 구제금융 조건을 다시 논의하기 위해 긴급 전화회의를 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난 15일 키프로스에 100억 유로(약 14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에는 9.9%, 10만 유로 미만에는 6.7%의 세금을 부과하는데 합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