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안건이 26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관련 업계가 "구청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가 추가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본회의 통과만으로 가시적인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소비자 편의가 강화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26일 서울시의회는 2
소비자 4명 중 3명 이상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6.4%가 공휴일에 의무 휴업을 규정한 대형마트 규제를 폐지·완화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대형마트 등에 대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3%가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를 폐지하거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
“대형마트냐 전통시장이냐를 논하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경쟁체계가 구축됐다.”
의무휴업 실시로 실적이 하락하면서 출점절벽과 폐점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대형마트 관계자의 항변이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도입으로 전통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정부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 사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이커머스만 몸집을 불렸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하며 저성장이 고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흔히 투자 확대와 소비 촉진이 거론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연내 통과를 앞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다소 의아한 면이 있다. 이 법안은 의무휴업을 복합쇼핑몰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취지는 소상공인 보호와 전통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을 진행하는 지역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시행한 지 3년이 됐지만 아직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업계에서 의무휴업일 제도를 유지하되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펴일 또는 특정일에 의무휴업을 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상인 242명,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무시하고 휴일영업을 강행해 논란을 빚었던 코스트코가 일부 점포에서 의무휴업을 실시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휴업안내를 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자체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양평점은 영등포구의 조례 개정에 따라 11일을 시작으로 2·4째주 일요일에 휴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무시하고 휴일영업을 강행해 논란을 빚었던 코스트코가 일부 점포에서 의무휴업을 실시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휴업안내를 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자체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양평점은 영등포구의 조례 개정에 따라 11일을 시작으로 2·4째주 일요일에 휴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무시하고 휴일영업을 강행해 논란을 빚었던 코스트코가 일부 점포에서 의무휴업을 실시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휴업안내를 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자체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양평점은 영등포구의 조례 개정에 따라 11일을 시작으로 2·4째주 일요일에 휴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무시하고 휴일영업을 강행해 논란을 빚었던 코스트코가 일부 점포에서 의무휴업을 실시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을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코스트코는 자체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양평점은 영등포구의 조례 개정에 따라 11일을 시작으로 2·4째주 일요일에 휴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1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전년동월대비 매출증가율은 각각 2.4%,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경우 미국 광우병 발병과 수산물 가격 상승, 의무휴업 실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스포츠(4.1%) 매출을 제외한 가전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