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내분사태 책임을 물어 금융당국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전원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KB금융 회장 후보에서 ‘낙하산’을 밀어내고 최초로 내부 출신을 수장으로 등용하며 관치금융에 강하게 반발하던 사외이사들이 정작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좌장’ 이경재 의장의 사퇴와 몇 달간의 ‘버티기’
KB금융 내분사태에 대한 사외이사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경재 의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나머지 사외이사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이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윤종규 신임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취임하는 윤종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KB금융 내분사태에 대한 사외이사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경재 의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일 이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윤종규 신임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취임하는 윤종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 제약업계 '리베이트 한파' 몰려온다
'투아웃제' 규제강화 여파 영업활동 위축 실적 급락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정책으로 제약업계에 한파가 불고 있다. 더욱이 고려대 안산병원 리베이트에 연루된 제약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다음 주 발표 예정이어서 4분기 실적도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금융당국이 연일 KB금융 사외이사들에게 사퇴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사진들은 ‘묵묵부답’이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국제경제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국금융의 쟁점과 향후 개혁 과제’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KB 사태 등으로 (금융회사)지배구조에 대한 불신마저 확산되고 있는데 이제는
“사퇴는 무슨 사퇴요. 아무 계획 없어요.”
“내 거취랑 LIG손해보험 인수랑 무슨 상관인데요.”
KB내분사태에 대한 이사회 책임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외이사들이 전한 답변이다. 새 회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이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에도 이들은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의
KB금융 내분사태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경재 의장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29일 이 의장은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종료 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것도 계획된 바 없다"고 답했다.
당국과 시민단체로 부터 조여오는 사퇴 압박에 선을 그은 것이다.
다만 김영진 사외이사는 "미련은 많지 않다"며
KB금융그룹이 어렵사리 차기 회장을 맞게 됐다.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다. 총자산 300조원, 2만5000여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수장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대 내외적인 눈길들이 그늘져 있다. 올해 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부터 도쿄지점 직원 비리사건, 그리고 자살. 이후 행장과 회장의 갈등으로 동반퇴진까지 불러일으킨 K
◇ 기아車 '연 7% 성장' 가속페달 밟는다
"멕시코 공장 발판 삼아 2018년 글로벌 판매 390만대"... 현대車 성장목표보다 2~3%P 높여
기아자동차가 연 평균 7%를 상회하는 고속성장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 기아차 대리점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2
오늘(22일) KB금융 차기회장 후보가 결정된다. 후보들간 팽팽한 접전 속에서 건강상 이유로 잠시 인선과정에서 물러나 있었던 ‘좌장’이경재 의장의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참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
이경재 KB금융지주이사회 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리는 회장추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후보 4명에 대한 90분 심층면접을 실시, 회장추천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내년 예산 올해보다 20조 늘린 376조… 균형재정 사실상 포기
경제살리기 '수퍼예산' 편성…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박근혜정부가 사실상 임기 내 균형재정 약속을 포기했다.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0조원 늘어난 376조원으로 대폭 확장 편성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18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적자가 -1.0% 수준이 되게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해임이 의결되기까지 하루가 긴박하게 돌아갔다.
KB금융 이사회는 17일 저녁 6시부터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 모여 임 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사외이사들은 이 자리에서 중징계를 받은 임 회장에 대해 해임 결의가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부 사외이사들은 “명백한 잘못이 없는 임 회장을 해임하는 것은 관치금융
KB금융 이사회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7일 임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오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 사외이사들은 저녁 6시부터 서울 은행연합회에 모여 임 회장 거취에 대해 격론을 펼쳤다.
일부 사외이사들은 "
KB금융 이사회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임영록 회장을 해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안건을 즉각 결의하지는 않고 스스로 물러날때까지 한번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KB금융 이사회는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임 회장 해임안에 대해 논의했다.
3시간이 넘게 회의를 통해 사외이사들은 임 회장의 해임안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KB금융지주 이사회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결의했다.
17일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 회장의 해임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일부 사외이사들이 관치금융을 이유로 해임안에 반대했으나 이경재 의장의 거듭된 설득으로 결국 마지막 표대결에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해임안이 결의되
KB금융지주 이사회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치 처분을 받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한 해임안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사회마저 등을 돌리면 임 회장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그의 자진 사퇴 가능성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KB금융지주 명동본사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KB노조는 임시이사회를 방문해 지배구조 개선 방안으로 주주·직원·고객·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단' 설치, 근로자 대표가 추천한 후보 한 명을 사외이사 선임, 회추위 대신 직원·주주·고객·사외이사가 참여하는 '회장후보인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민감한 현안이 쌓여 어느 해보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KB금융 사외이사 재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최근 1심 공판 결과가 나온 '신한사태',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주식교환 등이 수면에 떠오른 상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우리·신한·하나 등 금융지주사들은 22일부터 줄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