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인사를 두고 정권개입설이 불거지면서 ‘관치’ 논란이 일고 있다. 현 정부에서 3대 국책은행장이 모두 관료 출신인데다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에도 정부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두 차례나 은행장 후보 추천 일정을 연기한 뒤 아직까지 추후 절차를 확정하지 못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비대면 채널 확대 추세에 맞춰 국내 점포는 줄이고 해외 점포는 늘리겠다고 밝혔다.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손 내정자는 1일 “비대면 채널 확대에 따라 국내 점포는 줄이고 해외 점포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불필요한 인원은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이 확정됐다. 지난 2일 채용비리 의혹으로 이광구 행장이 사퇴 표명을 한 지 28일 만이다.
30일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손 부문장(58)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64)를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진행, 손 부문장을 차기 행장으로 확정했다.
손 부문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전주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2인에 포함된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가 일각의 정부 뒷배경 의혹에 대해 “상상에 불과한 말이며 이번 차기행장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그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하마평조차 거론되지 않았던 인물이라 최종면접 대상에 오른 것이 뜻밖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28일 최 대표는 기자와의
우리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후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과 최병길 전 우리은행 부행장 등 2인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종 면접 대상자 2인을 대상으로 30일을 전후해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손태승 부문장은 일찌감치 차기 우리은행장 유력 후보로 주목을
다음달 초 확정될 차기 우리은행장의 후보군에 관료출신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으로 후보 물망에 올랐던 오갑수 현 글로벌금융학회장은 결국 10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21일 차기 행장을 선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후보는 10명으로 내부 현직이 2명, 전직은 6명, 외부 인사는 2명”이라
채용비리 의혹으로 행장이 사퇴하는 등 내홍(內訌)에 빠졌던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이 다음달 8일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후보는 다음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우리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차기행장 지원 조건과 선정 절차를 결정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이번달 3차례(17일, 20일, 24일)개최한 뒤 다음달 8
검찰이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을 2차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구자현 부장검사)는 10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우리은행 연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우리은행 안성 연수원은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면접시험이 이뤄진 곳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우리은행 본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검찰이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은 7일 오전 9시께 서울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 사무실 등 관련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50명 규모의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차기 행장을 뽑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지난해 말 민영화된 이후 올 1월부터는 예보 측 인사가 경영자율권을 보장해준다는 취지에서 임추위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관치(官治) 우려가 나온다.
7일 예보 고위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올해 1월 경영 자율성을 보장해줬지만 지금은 계파 대립만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찰은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사를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께 우리은행 본점, 이광구 행장 사무실과 인사부를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감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 말 채용비리 당시 인사담당 간부를 부행장 등으로 승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자체 감찰에서도 이들 인사 담당 간부들은 제재를 받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입행원 공채시 인사 보고라인은 홍모 인사부장, 장모 인사담당 상무, 남기명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장이었다.
당시 인사부서는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이사회가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을 행장 대행으로 결정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이사회는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채용비리 논란으로 사퇴를 표명한 이광구 행장 대행으로 손 그룹장을 내세울 예정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사내 이사에 이 행장과 오정식 상근감사위원 뿐이며 대표이사는 이 행장이 유일하다. 상법에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이 채용비리 문제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 전격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전 정부 인사들의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이광구 행장은 “2016년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 경영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과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
금융권이 채용비리 문제로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정 한파를 틈타 음해성 투서(投書)가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부 제보’로 시작된 우리은행 채용비리 문제로 이광구 행장이 전격 사퇴를 발표하자, 금융회사마다 내부 비리 투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특정인을 모함하기 위한 음해성 투서가 적지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이 2일 채용비리 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을 선언했다. 채용비리 관련 검찰조사를 받는 데다 차기 행장 선출을 두고 계파 갈등이 더 격화될 수 있는 만큼 우리은행이 내홍에 휩싸였다.
이광구 행장은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2016년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광구 행장은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2016년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 경영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과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
“낙하산 인사 견제장치 Vs 지나친 경영권 간섭”
KB금융 노동조합이 친(親)노조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나서자 금융권이 내홍(內訌)에 휩싸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 다른 금융지주·은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 시장경제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추천 이사제 도입이 낙하산 인사 견제장치와 경영의
디지털 금융이 은행 채용시장에 ‘신(新) 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임원에서부터 경력·신입 직원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인재 모시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면접 전형을 시작한 디지털 부문 경력직 채용의 최종합격자를 애초 계획보다 늘린 약 2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깜짝 실적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은행이 가계부채 위기를 불러일으킨 주범이라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은행원들은 억울하다. “수익을 내기 위한 정당한 영업활동까지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좀 지나친 것 아닙니까?”
일리가 있는 말이다.
금융은 정부 규제 산업이다. 금융이 국가의 혈맥(血脈)인 점을 고려하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