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2일 예정됐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16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야당과의 협상안을 내세워 본회의 의사진행을 거부하고 있던 정의화 국회의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정의화 의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단과 만나 “16일 본회의에 여야 모두 참석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병역 의혹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다.
10일 국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후보자의 병역을 둘러싼 특혜의혹과 관련, X-레이 사진을 직접 보여주는 등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다.
이에 대해 야당 청문위원들은 신검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문제 제기와 '거짓 해명'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반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고지거부를 했던 차남의 재산 내역에 대해 "내일 오전중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이 차남의 재산내역에 대해 고지거부를 한 것에 대해 공개의향을 묻자 "제 자식(차남)의 재산은 이것(분당 땅)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이 후보자의 장인, 배우자
'이완구 차남 세금 탈루 의혹' '진선미 의원'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이 후보자의 차남의 국외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한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진선미 의원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2억 대 연봉 중 일부만 신고해 소득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법률사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오는 10일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가시밭길을 걸을 가능성이 커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앞서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을 상대로 '외압'을 가했다는 지적과 관련내용을 담은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이완구'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기됐다.
여권 관계자는 6일 "이완구 후보 청문회가 여야 합의에 따라 10~11일로 하루씩 연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여야는 당초 오는 10일 청문회에서 증인·참고인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특정 증인에 대한 이견으로 '출석통보 시한'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이 최종 징병신체검사에서 병역을 면제받는 데 영향을 미친 연골과 인대 수술을 본인이 요청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자의 차남이 지난 2005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받은 수술기록지를 공개했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2000년 신체검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