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재현 CJ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16일 이 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우리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매우 엄중함을 감안할 때 이번 판결로 자칫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기업인들의 사기가 저해될까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5일 파기환송심에서
15일 이재현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이원형 부장판사)는 "재벌 총수라 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선처'가 이뤄졌던 기존 판결들과 상반된 양형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재판부는 "전세계적인 경기 부진 여파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회장이 하루 빨리 경영에 복귀하는 것이 경제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다. 수형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형이 선고돼 저희도 참으로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법원에 상고해서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
이재현 CJ 회장 변호를 맡은 안정호(47·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는 15일 파기환송심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이원형 부장판사)는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