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선 부문 임원수가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공동 관리를 받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 작업 일환으로 분석된다.
14일 한진중공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9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조선 부문 임원은 총 15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29명) 대비 약 50% 감소한 수치다.
한진중공업이 연이은 자산유동화 성공으로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16만734㎡(약 4만8000평)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난 13일 준공업용지 9만9173㎡ 매각에 이어 2주만의 성사로 매각금액은 1823억 원이다.
페블스톤자산운
한진중공업 주가가 거래 재개 첫 날부터 급락했다. 경영리스크를 모두 털어냈다며 향후 경영정상화 작업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수주량 감소와 선가 하락 등 조선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채권단의 구조조정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0.25% 내린 8
한진중공업의 주식 매매거래가 21일 재개됐다. 이로써 자본잠식 우려가 해소돼, 본격적으로 경영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히 수익성 부진과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어 실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회사인 수빅조선소의 회생신청으로 인한 자본잠식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이
한진중공업은 13일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9만9173㎡(약 3만평)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북항배후부지는 소유주인 한진중공업이 2016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다. 현재 철재, 목재, 물류 업종 등 약 350여 개 기업이 부지를 매입, 입주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
한진중공업이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한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에 이어 자율협약을 받는 3번째 조선사가 된다.
7일 금융당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예정이다. 자율협약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보다 강도가 낮은 것으로 채권은행들이 대출 상환
인천시는 두 번이나 유찰됐던 북항 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각을 재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서구 원창동 381의7 일원 13개 필지 5만6366㎡로 매각금액은 총 1139억원(2013년 기준)이다.
이 토지는 지난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공개경쟁 입찰이 실시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시는 최근 북항배후부지 내 소유
[한달새 2670억원 확보 불구 차입금 2조원 육박 … 추가 자구책 속도내야]
[e포커스] 한진중공업이 지지부진했던 자산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2조원에 달하는 차입금은 크게 축소되지 못해 우려스럽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
한진중공업이 24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7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11.53%(1100원) 하락한 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3일 2448억원 규모의 보통주 330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매각 지연으로
신용등급 강등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커졌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신용리스크’까지 겁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말 한진중공업, 서희건설, 대성산업 등이 신용등급 BBB+ 이하로 떨어졌다. 이들기업들은 수년째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차입금 상환도 기다리고 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요즘같은 상황에선
◇대형주
△대림산업 - 사우디 시장 호황국면 진입 및 쿠웨이트 발주 재개에 따른 수혜와 함께 해외수주 모멘텀 부각 전망. 고려개발 워크아웃 등으로 자회사 리스크 감소, 높은 EPS 증가율, 업종내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 등은 긍정적.
△하이닉스 - 2분기부터 점진적 PC수요 회복, 엘피다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고객사의 하이닉스 구매 비중 확대 긍정적. I
◇코스피
△한진중공업
신규수주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전년도 파업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2년에는 실적이 큰폭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또한 인천 북항 배후부지 매각 등으로 자산가치 부각과 함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JM
LNG선의 중장기 호황국면이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2012년 2분기부터 LNG선
동양종금증권은 1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뚜렷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조선부문의 실적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과 건조량 정체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랜
한진중공업이 인천 북항 배후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8.17% 급등한 2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인천시 시의회는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를 열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안’에 대해 심의,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