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올해 2월 1000만 고객 넘어서면서 빠르게 확장금리 경쟁력, AIㆍ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앞세워 고객혜택 확대1월 최우형 신임 행장 취임...연내 IPO재추진
가보지 않은 길이었다.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했다. 평화은행 이후 무려 25년 만에
정부가 새로 태어날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에 개입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지분 18.4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금융권에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회장 겸직안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현재 헤드헌팅
올 2월 말 청와대 관계자는 대법원에 전화를 걸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파면하라는 국민청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청원이 23만 명에 이르자 그 내용을 단순히 알리고 전달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파면을 주장하는 국민청원을 전달하는 행위 자체가 판사에게 사실상 압력을 줄
“금감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큰 만큼 내부혁신과 조직 안정에 힘써달라.”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날 오후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과의 첫 만남에서 이러한 당부를 전했다. 최근 최흥식 전임 원장의 채용비리 적발과 지난해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밝혀진 내부 비리들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후 처음 만난다. 김 원장은 전날 취임사에서 금융감독 체계에 대한 소신을 드러낸 상황에서 향후 현안에서 독립적인 감독권을 주장할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김 원장은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금융위원회를 방문한다. 김 원장은 전날 금감원에서 취임식을 하고 이날 오전까지 현안 보고를 이어
“장관님 모시는 동안 행복하진 않았지만(?) 보람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존경합니다.”
이명순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18일 동영상을 통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그간 못 다한 말을 전했다. 이 정책관은 2015년 하반기부터 구조개선정책과를 맡으면서 ‘일벌레’로 소문난 임 위원장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우리은행 민영화 등 굵직한 이슈들을 처리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났다. 지난해 1월에 취임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경제부총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이다.
그는 이임식에서 “이제 대한민국 경제팀을 이끄는 막중한 짐을 내려놓는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유 전 부총리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혹자는 그를 무색무취(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는 도덕성보다 금융정책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여야 모두 최 후보자의 금융위원장 임명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청문회는 이달 18~20일에 열릴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에 최 후보자의 관련 자료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 보좌관은 “최 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최종구 수출입은행 행장이 내정된 배경은 외환 등 풍부한 금융업무경험과 함께 우수한 평판, 여당의 요구 등 삼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당선 전 금융위원장 수장 민간 출신을 검토했다. 그러나 가계부채 문제가 시급한 것을 고려, 관료 경험이 있는 출신으로 선회했다. 이 과정에서 위기 때마다 ‘대책반장’으로 통한
“금융기관의 대출 꺾기 관행, 담보 대출시 복잡한 서류제출 요건 등 중소기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금융계나 은행권에게 동반성장을 촉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28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만나 금융권이나 은행을 현재 동반위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1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부동산 과열 대응책 논의와 별개로 각 부처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김 부총리는 “최근 서울 등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운을 뗐다.
더욱이 그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열린 첫 관계부처장관 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추경안의 빠른 통과와 집행 협조를 부탁한다"며 "청년실업과 내수부진 등으로 체감 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공석인 법무부·문화부 장관을 제외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16개 부처 장관 전원이 참석했다. 또 장관급으로 국무회의 참석 대상인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했다. 청와대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박근혜정부 때 임명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의 콘셉트는 격려와 경청이었다. 새 내각이 꾸려지기까지 적어도 한달 이상이 남은 만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격려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취지인 셈이다.
간담회는 이날 정오 청와대 본관 1층 인왕실에
우리은행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심을 끄는 이유는 정부가 지난해 말 팔고 남은 지분의 향방 때문이다.
정부는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4 ~ 8%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방식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우리은행은 4전5기 만에 드디어 민영화에 성공했다.
금융당국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주요 경제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관가와 정치권에 따르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용섭 전 의원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과 재정경제부에서 경력을 쌓았고 관세청장,
법정관리로 갈 뻔한 대우조선해양을 살린 사람은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었다. 채무조정안에 반대하던 국민연금을 극적으로 돌린 ‘청산가치 수준 담보 제공’ 아이디어가 바로 정성립 사장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7일 오전 첫 사채권자집회를 9시간가량 앞둔 새벽에서야 채무 재조정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막판 협상을 가능케 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년 중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18일 기자 브리핑에서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된다면 빅3를 빅2로 만드는 전략을 포함한 조선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A를 통해 내년 중 대우조선의 주인을 찾겠다"며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어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 회사채 투자금의 상환 보장 방식과 관련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이 회사가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을 아직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15일 "이날 오전까지 산은으로부터 회사채 원리금의 상환을 보장받지 아니했다"며 "합의가 도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3일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과정에 모든 이해관계자가 엄정하게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신기업 구조조정 방안 관련 은행장 간담회’에서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은 신규자금 공급이 가능한 워크아웃과 채무조정 관련 구속력이 강한 법정관리의 장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