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소속 투수 임창용(38)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임창용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탈삼진 1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임창용은 소속팀 컵스가 0-4로 뒤진 6회말 팀의 네 번째
나이를 잊은 것일까. 불혹을 바라보는 임창용(시카고 컵스)의 도전에는 종착역이 없어 보인다. 올해 그의 나이는 서른하고도 아홉이다.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지난해 말 사실상 끝을 맺는 듯했다. 시즌 막바지 메이저리그에 합류했지만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긴 채 방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창용의 도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