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농가와 어가 인구의 고령화율은 전체 인구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유럽연합(EU)·호주 등 농수산 강국과의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대외개방 파고를 넘기 위해서라도 전문교육을 받은 젊은 인력을 진출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농촌의 활력을 되찾게 하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어
“같은 사과라도 품종을 다양화해 사계절 생산을 합니다. 수확기가 다른 여러 가지 품종으로 농사하면 넓은 평수를 최소한의 노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 함양군 수동면 도북리에서 선진 농원을 운영하는 이진국 씨는 4~5년 된 베테랑 농사꾼이다. 이 씨의 1년은 늘 바쁘다. 그는 “휴지기를 없애기 위해 여름철은 아오리 사과를 재배한다”며 “하나
우리나라는 한·EU,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한·중, 한·호주 FTA 협상 진행 등 지속적인 농수산식품 시장 개방에 직면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와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57억달러로서 최근 5년간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과 10년간 10조원 규모의 농어업 시설현대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년도 농식품부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