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정부가 첫 확진 환자 발생 후 69일 만에 사실상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 선언을 한 데 대해 “사태를 처음부터 복기해 정확히 책임을 규명하는 게 후속 대책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태를 처음부터 복기해 정확히 책임을 규명하는 게 후속 대책의 첫걸음”이라며 이 같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마지막 자가 격리자가 27일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 이로써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됐다.
2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신규 환자가 지난 6일 이후 21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4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메르스 누계 환자 수는 186명, 총 사망자 수는 3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이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종식 기준 설정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21일 메르스 일일상황보고 브리핑에서 "메르스 종식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국내 전문가와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종식 기준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