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시공사로 인지도를 쌓은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6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이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동아건설은 1977년 설립한 중견 건설사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58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주택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 건설사는 당초 신동아그룹 계열사
작년 역대급 실적…올해 1분기엔 738억 손실연체율 3.75%…상호금융권 중 가장 높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던 신용협동조합이 올해 1분기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십여 년 간 흑자를 달성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1분기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급등한 기준금리와 작년에 적극적으로 고금리 장사를 한 것이 부메랑이 됐다는 분석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한국철도(코레일)가 2019년 공공기관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기준을 어기고 736억 원을 더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코레일 사장에 주의 요구를 기획재정부 장관에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코레일 기관정기검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레일은 2019년 경영평가성과급 및 내부평가급(이하 성과
현대상선의 한계기업 상황이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누적된 적자만 4조 원에 육박한다. 정부 지원으로 호전됐던 재무구조 역시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이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란 평가다.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점차 원가 경쟁력이 나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5조3335억 원에 32
신동아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에서 벗어났다. 지난 2010년 7월 워크아웃 돌입 9년 4개월 만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및 채권단은 이날 신동아건설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유동성 압박에 시달리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한 회사가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 갚을 날이 다가왔지만 자금이 바닥났다. 은행은 만기를 몇 년 더 연장해줬다. 회사는 문 닫을 위기에서 벗어났다. 7여 년이 지나 이 회사와 은행은 법정에서 다시 만났다. 은행은 피고 신분이었다. 은행 덕에 파산을 모면한 회사가 은행에 소송을 건 셈이다. 은행이 회사의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얻은 부당이익을 반환하라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정부와 체결한 경영정상화계획(MOU) 족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금융당국의 예산과 인력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김 회장의 공언과 달리 과거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대가로 정부와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협중앙회의 연내 경영개선명령(MOU)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산업은행에 5000억 원의 긴급자금을 요청했다. 3년간 경영정상화 이행 여부를 평가받고, 목표 미달 시 아시아나 인수합병(M&A)에도 동의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10일 산업은행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호 측은 박삼구 회장의 부인과 딸이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13만3
수빅조선소를 필리핀 현지 채권은행에게 넘기기로 합의한 한진중공업이 감자를 결정했다. 국내 채권금융기관과 채결한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MOU) 기간도 2년 연장한다.
28일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2월 31일로 종료된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MOU) 기간을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통주 86.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1년 여의 인수·합병(M&A) 과정 끝에 하이투자증권을 품었다. 외부출신의 한계로 그간 퇴직 임원들이 반발하는 등 각종 내홍을 겪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조직 내 장악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현대선물을 손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번 인수로 지방은행 중 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임원 11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의 고강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간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던 DGB금융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앞두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한 ‘인적쇄신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DGB금융그룹은 4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의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하이투자증권 인수·합병(M&A)' 놓고 회동했다. 시장에서는 9월 DGB금융지주와 하이투자증권 간 주식매매계약(SPA) 기한 만료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회동이 '긍정적 시그널'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의 리스크로 발목이 잡혔던 인수전이 다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로의 해외매각에 최종 동의했다.
노조는 1일 오전 광주 공장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2741명(투표율 91.8%) 중 1660명(60.6%)가 찬성해 해외매각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1052명(38.4%)으로 나타났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는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서’를
금호타이어 노조가 자율협약 종료를 3시간여 앞두고 더블스타로의 매각과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1일 치러질 조합원 대상 ‘해외 매각 찬반 투표’까지 찬성이 확정되면 1조3000억 원 규모 채권 만기가 자동으로 연장되고 채권단의 신규자금이 투입된다.
31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가 이번 주말 중 투표를 거쳐 ‘경영정상
금호타이어 노조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채권단)의 대립이 극으로 치달았다. 양쪽 모두에게 손실이 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무기로 서로 양보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채권단이 말한 최후 통첩일은 노조의 강공에 하루씩 밀리고 있다.
28일 금호타이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채권단은
김임권 수협중앙회(이하 수협) 회장이 이르면 2021년까지 공적자금을 모두 갚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공적자금 상환 목표 시점 이후인 2022년부터는 어민 지원에 매년 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협의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수협은 예금보험공사와 2001년 경영 정상화 이행약정(MOU)을 맺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이르면 9월 자산규모 축소 개시를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위원 9명 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시장의 예상과도 부합한 결정이다.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올린 데다 최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중요한 사회적 기본책무를 위반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평가등급과 성과급을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17년 공기업ㆍ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해 평가단장과 평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이러한 방향의 올해 공공기관 평가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평
코스닥 상장업체 오성엘에스티가 다음달 중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워크아웃)에서 벗어난다. 이는 지난 2013년 워크아웃에 돌입해 구조조정을 거친 지 약 3년 6개월 만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성엘에스티 채권단은 오성엘에스티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월 중 워크아웃 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다.
앞서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 산업과 반도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