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승부조작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KBL 한선교 총재는 1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강동희 감독이 승부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것에 대해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 총재는 현재 프로농구계의 상황에 대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지난 며칠간 여론을 들끓게 했던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연루설은 결국 강 감독의 구속으로 이어졌다. 이미 지난 8일 검찰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고 11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강 감독은 향후 구속 상태에서 계속 조사를 받게 된다.
강 감독의 구속으로 이른바 국내 4대 프로스포츠는 모두 승부조작과 연루되는 오명을 안게 됐다. 2011년 축구로
프로농구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남자프로농구는 져주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현한 바 있다. 다음 시즌 좋은 신인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고의로 성적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의혹이다. 우승하지 못할 바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7위 이하로 시즌을 마치는 편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 용이하다는 계산이
런던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복식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져주기' 시합을 하다 실격당한 선수 8명이 올림픽에서 영구제명 될 위기에 처했다.
자크 로게(7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각국 올림픽 위원회의 조사와 징계여부를 지켜본 뒤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또 "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져주기 논란' 으로 실격처리된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끝내 구제 되지 못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지난 1일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에서 벌어진 '고의 패배' 경기와 관련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8명의 선수를 실격 처리 했다.
이에 A조의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정경은-김하나(한국) 조, C조의 하정은-김민
런던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복식 조별리그 A조 한국-중국전에서 양 팀이 져주기 경기를 펼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파이산 랑시키트포 부회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의 여자복식 조별리그 경기에서 벌어진 '져주기 사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또 "시합에서 무슨 일이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