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16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 회장은 9일 오전 2시 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고만 밝힌 채 귀가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전날 최 회장을 불러 주식
한진과 결별 이후 본격적으로 유통, 외식사업 분야에 진출해 독자 행보를 이어가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행보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 25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과 두 자녀가 미리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사실을 인지하고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팔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돌입했다.
이처럼 최 회장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직전 보유 지분을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딸들이 최근 들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가 부양과 지배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1석2조’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두 딸의 지분 매입으로 양현재단(9.9%)을 포함한 최 회장(18.11%) 측의 지분은 47%가 됐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은영 회장의 장녀이자
동양종금증권은 26일 대한항공, 한국공항의 한진해운홀딩스 유상증자 참여결정은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 주가에 모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대한항공, 한국공항이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의 경영권 강화를 목적으로한 한진해운홀딩스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했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한진해운의 계열분리에 관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과의 계열분리 가능성을 연이틀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14일 오후 신라호텔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은 조카들이 경영권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계열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5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확대를 위한 3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62년생)은 자신의 띠이기도 한 2010년 호랑이해 첫 업무를 매우 색다르게 시작한다. 1월 4일 있을 한진해운 시무식을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가 아닌 한진해운 부산신항 터미널에서 갖기로 한 것이다.
고 조중훈 회장의 3남인 고 조수호 회장이 2006년 별세한 후 2007년 한진해운 부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에 참여한 이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