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에 연이어 외부감사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중국 업체 차이나그레이트는 2018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상장폐지 사유로, 거래소
차이나하오란이 최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또 다시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은 1세대 중국 기업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2007년 이후 국내에 상장한 중국기업 중 절반 가량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거나 아예 증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중국기업 투자를 기피하는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 현상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전동공구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를 둔 지주사 웨이포트가 중국 기업으로써는 4번째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자 자진 상장폐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차이나디스카운트 문제가 또다시 불거진 가운데, 올해만 13개 중국 기업이 국내 자본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
전동공구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를 둔 지주사 웨이포트가 중국기업으로써는 4번째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29일 웨이포트는 공시를 통해 자진 상장폐를 위한 지분공개매수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650원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웨이포트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14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국내기업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중국 내수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데 가운데 중국기업의 역습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중국기업이 국내 유아용품 1세대 기업인 아가방앤컴퍼니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공시가 떴다. 이에 아가방앤컴퍼니의 주가는 이달 들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40%가 올랐다.
여기에 중국 여
국내 증시에 상장한 해외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11년 발생한 중국고섬의 회계분식 사태 이후 외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 자리 잡고 있다. 코웰이홀딩스, 3노드디지탈, 중국식품포장 등 일부 기업들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판단해 스스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고 국내 증시를 떠났다.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국내 증권시장에 입성하려는 외국기업이 늘고 있다.
국내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 여기에 지난 2011년 중국 고섬사태 이후 무너졌던 외국 상장사의 신뢰가 다시 회복되며 최근 10여개 해외기업들이 국내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 현재 중국, 라오스, 미국, 일본 등 4개국 15개 기업들이 국내 증시에 상장해 있다. 코스피 4개사, 코스닥 11개사다.
#최근 3년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레드 카드’를 받은 기업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사라진 종목들은 51개로 이는 지난 2011년(75개), 2012년(72개)보다 20여개가 감소한 수치다.
◇2013년 유가증권 시장에서 18개 종목 자취 감춰 =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종목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국내외 기업의 온도차가 뚜렷해 지고 있다. 하반기 ‘대어(大漁)’ 현대로템의 본격 상장절차 돌입으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열기는 점점더 뜨거워지고 있는 반면 중국고섬 사태로 인해 해외 기업들의 증시 입성은 씨가 말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4분기에는 현대로템과 코스닥 30여개 기업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상장
회사 이름이라도 바꾸면 차이나디스카운트 사라질까.
국내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잇따라 사명을 바꾸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차이나킹 하이웨이홀딩스리미티드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씨케이에이치푸드앤헬스리미티드(CKH Food&Health Limited)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20일에
중국식품포장이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20%대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중국식품포장은 전거래일대비 22.22%(1000원) 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식품포장은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자진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 이날 정리매매가 개시됐다.
중국식품포장의 최대주주인 캔솔루션홀딩스는 정리매매 및 상장폐지일 이후
△메디톡스, 美 업체와 3898억원 기술이전 계약
△제우스, 계열사에 29억원 규모 출자 결정
△중국식품포장, 30일부터 정리매매
△동양건설사업, 보통주 보호예수기간 만료
△[조회공시]한국가스공사, 호주 GLNG 사업 관련 지분 매각 검토 보도
△[조회공시]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 검토 보도
△[답변공시]한전산업개발, “대한광물 매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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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 수가 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증시 침체 영향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움츠러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증시에 상장된 기업은 모두 1760개사로 2007년 10월 말(1752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초 이후 퇴출 기업은 30개에 달하지만
중국식품포장은 6일 한국거래소에 자진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중국식품포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결의를 가결한 바 있다. 정리매매는 상폐 후 6개월 동안 장외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수 가격은 1주당 4500원이다.
이날 거래소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폐지 결정일까지 중국식품포장의 주권매매를 정지
올 하반기 들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금융기관 단기 차입이 늘고 있다. 단기차입금이 증가했다는 것은 기업의 현금흐름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7월 이후)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10곳이다. 이중 대부분이 운전·운영자금 확보
중국식품포장은 20일 출석 이사 전원이 신중히 검토 및 토의를 통해 주식상장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향후 상장폐지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결과 상장폐지가 이뤄지고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는 경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정리매매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기간(현재 6개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