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사회통합 실태진단' 보고서응답자 92.3% "진보-보수 갈등 심각"
국민 절반 이상이 정치 성향이 다르면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다소 오른 사회통합도가 최근 2년째 감소하는 등 정치 이념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사회통합 실
갈등의 사법화는 정치의 사법화에 기인한다. 그런 점에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정치적 합의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의 정당성 확보와 정치지도자 내지는 정책결정자의 리더십 확보, 작은 승리에도 만족하는 태도가 그것이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경기대 부총장)는 “촛불혁명에서 문재인 정부는 전 국민의 지지
대한민국은 갈등 공화국이다. 다양한 영역에서 터져 나오는 심각한 갈등 현상은 정보화 시대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방법으로 언로(言路)가 확장된 것이 가장 큰 배경이다.
특히 ‘정치’나 ‘경제’ 영역에서 제한적으로 다뤄지던 갈등 문제는 사회 영역으로 넘어와 일상이 되고 있다. ‘계층 간 갈등’ 양상은 지속되고 있고, 2010년대 초
온라인상의 정치논쟁이 살인사건으로까지 이어진 '정사갤 살인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이 섬뜩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Wor***은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의견대립보다 너무나 쉽게 신상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게 더 문제다"고 지적했다
@kan***도 "정사갤 사건은 개인 정보 관리에 무방비였던 게 사건의 원인을 제공했다"라며 "본인의 위치를
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개헌논의와 관련 “친이(친이명박)계 결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CBS FM ‘변상욱의 뉴스쇼’에서 “사람들이 (개헌의) 진정성에 수긍을 잘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친이계 결집, 박근혜 반대, 사회적 의제 희석, 진보 보수 갈등 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각자 살아남아야 하는데 친
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개헌논의와 관련 “친이(친이명박)계 결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CBS FM ‘변상욱의 뉴스쇼’에서 “사람들이 (개헌의) 진정성에 수긍을 잘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친이계 결집, 박근혜 반대, 사회적 의제 희석, 진보 보수 갈등 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각자 살아남아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