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1급 인사가 단행되면서 공무원 사회가 뒤숭숭한 가운데 조만간 청와대도 대변인 등 공석을 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내주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변인과 법무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이 공석으로 있는 가운데 신설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인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변인
국무총리실이 9일부로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1급 고위직 공무원 10명 중 절반인 5명을 경질하면서 인사태풍이 어디까지 번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물갈이 인사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파업 사태를 둘러싼 각 부처의 미온대응을 질타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밀양 송전탑 사태 등 갈등을 유발한 이슈에서도 국무총리실의 조정 역할이 미진했다는 지적
지난달 말 일괄사표를 쓴 국무총리실 1급 인사 10명 중 5명이 교체됐다. 애초 국무총리실 쪽에서 밝힌 인사 폭보다는 큰 폭의 교체를 단행했다.
국무총리실은 1급 간부에 대한 승진과 전보 등 내정인사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표가 수리된 1급 공무원은 △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 △강은봉 규제조정실장 △류충렬 경제조정실장 △박종성 조세심판원
국무총리실이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1급 고위직 공무원 10명 가운데 5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나머지 5명 가운데 4명은 유임됐으며, 1명은 전보 조치됐다.
총리실은 8일 1급 고위 간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 강은봉 규제조정실장, 류충렬 경제조정실장, 신중돈 공보실장, 박종성 조세심판원장 등은 사표가 수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