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민연금과 함께 해외 기업 인수를 위한 1조원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롯데그룹은 10일, 소공동 롯데빌딩 24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연금이 출자한 코퍼레이트 파트너쉽 펀드(Corporate Partnership Fund; 코파펀드)인 ‘롯데-KDB-대우증권-코스모 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와 1조원 규모의 해외공동투자를
코스모앤컴퍼니의 주요 주주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일가가 절묘하게 증여세를 면제받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코스모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달 30일 코스모앤컴퍼니에 빌려준 채권 156억원을 포기했다. 당시 허 회장은 이 회사가 발행한 주식 1주의 소유자였다.
코스모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166만주를 1주로 감
한마디로 눈물겹다. 적어도 외부에서 보면 필사적인 몸부림에 가깝다. GS그룹의 방계기업인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 이야기다. 허 회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허 회장은 최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비를 쏟아붓고 있다.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코스모앤컴퍼니에 상장 계열사의 지분 가치보다 3배나 많은 사비를 털어 넣었다.
[계열사간 돌려막기 병행해 코스모앤컴퍼니에 총 135억 대여]
[e포커스] 코스모그룹의 허경수 회장이 또 사재를 털어 그룹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룹 재무위기를 계열사간 자금돌려막기로 버텨내고 있는 가운데 허 회장까지 직접 나서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허 회장은 코스모앤컴퍼니에 운영자금으로 총 77억원을 대여했
GS그룹의 지배를 받지 않는 방계기업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GS그룹과 출자관계는 없지만 허창수 회장 친인척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기 때문이다.
(주)승산은 허창수 회장의 작은아버지 허완구씨가 이끌고 있다. (주)승산은 지난해 10월 허완구 회장 장남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승산 이사)이 보유지분을 아들 석홍정홍군에게 각각 5.68%, 4.40%
대기업의 부실계열사 담보 보증이 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예금, 계열사 지분, 부동산 등의 담보 제공을 통해 부실계열사 챙기기에 나서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담보 보증 건수는 2011년 54건에서 2012년 74건으로 73% 증가했다.
코스모그룹 계열사간의 자금 돌려막기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우량계열사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계열사에 자금을 연이어 대여해 주고 있다. 지주회사 격인 코스모앤컴퍼니에는 허경수 회장이 사재를 동원해 직접 지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량기업으로의 재무 위험 전이 가능성마저 거론되는 실정이다.
코스모그룹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경수 회장이
GS그룹은 2004년 7월 LG그룹의 에너지·유통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계열분리해 출범했다. 지주회사 GS와 GS칼텍스(구 LG칼텍스정유), GS리테일(구 LG유통), GS홈쇼핑(구 LG홈쇼핑) 등 16개 계열사로 독립했다. 이후 삼양통산, 승산, 코스모그룹 등을 계열사로 편입해 그룹 규모를 키웠고 현재 77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공정자산
GS그룹의 계열사들이 셋 중에 하나는 부실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그룹은 지난 5년간 적자회사의 수가 줄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코스모그룹 계열군의 경우, 적자회사가 매년 또 다시 적자를 내는 상황이다.
GS그룹은 2011년 말 기준 73개의 계열사 중 24개 회사가 적자를 보였다. 전체의 33%가 부실기업인 것이다. 해당 적자사는 디케이티, 랜드마크
코스모화학은 18일 계열사 코스모글로벌 등에 182억 규모의 담보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담보규모는 자기자본대비 7.14%이며 제공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17일까지다.
코스모화학은 코스모제이차유한회사 등에 대해서도 494억 규모의 담보제공 결정을 했다. 담보제공 규모는 자기자본대비 19.39%이며 제공기간은 이날부터 2013년 6월1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