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시대에 열린 두 번째 올림픽으로, 폐쇄 루프가 운용되는 가운데 91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열린 만큼 대회 초반 우려도 컸으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 이승훈(30ㆍ대한항공)이 남자 5000m 5위에 올랐다. 네덜란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는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승훈은 11일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22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선수 이승훈(28ㆍ대한항공)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10위에 그쳤다.
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만m에서 13분23초73으로 출전 선수 12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그가 2011년 2월 ISU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세운 한
이승훈과 크라머르가 맞붙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경기가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의 소치 동계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18일(한국시간) '이날의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를 꼽았다고 밝혔다.
NBC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지난해 소치 세계선수권에서처럼 금메달을 휩쓸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한국쇼트트랙이 금메달 사냥에 다시 나선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54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 박승희(22·화성시청), 조해리(28·고양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사진), 공상정(17·유봉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출격한다.
지난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