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하나라는 시각도 있지만 잦은 최대주주 변경은 그 자체가 경영리스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초부터 지난 11월 9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법인은 71개사다.
특히 코스닥상장사 가운데 스카이뉴팜, 동양이엔피,
코스닥상장사들의 잦은 대표이사 변경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업들은 능력이 검증된 경영자 교체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잦은 최고경영자가 교체는 기업의 연속성 측면에서 매우 부정적이며 자체가 투자 리스크라는 지적 역시 적지 않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자주 바뀐다는 것은 경영 환경이 그만큼 불안하다는 의미
한국거래소는 내달 2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투자주의 환기종목 59개社를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65곳 보다 6곳(9.2%)이 감소한 수치로 59곳 중 28곳은 관리종목으로도 중복지정됐다. 기업 계속성 및 경영 투명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재무 및 건전성 관련 요인 등을 고려한 결과다.
지난해 5월 정기 지정된 투자주의 환기종목
최근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내외 경기 악화로 기업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내용이 괜찮은 기업들의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요건이 강화되면서 부실 한계기업들도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통신기자재 생산기업인 자티전자는 지난달 29
경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거나 경영권의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를 변경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주가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주가 상승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올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대표이사 변경 공시는 복수공시를 포함해 모두 2
이상 급등현상을 보였던 정치테마주 기업 대부분이 지난해 적자폭 확대 등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테마에 엮이면서 급등했던 주가와는 대조적으로 모습이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로 대변되는 ‘정치인테마주’들의 지난해 장사 성적은 참담하다. 몇몇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실적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테마주에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기결산 마감을 앞두고 동양시멘트·신민상호저축은행은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에서 제외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상폐 위기에 처한 CT&T·코아에스앤아이·에이프로테크놀로지 등은 울상을 짓는 등 종목간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25개 코스닥 기업이